[영상] 갤럭시Z플립 특수보호필름 단독 공급 세경하이테크의 경쟁력
[영상] 갤럭시Z플립 특수보호필름 단독 공급 세경하이테크의 경쟁력
  • 장현민 PD
  • 승인 2020.02.17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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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한: 오늘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필름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안녕하세요.

한: 얼마 전에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을 내놨잖아요. ‘갤럭시Z플립’

이: ‘갤럭시Z플립’이라는 제품을 이번에 내놨습니다.

한: 거기에 세경하이테크라는, 상장한지 얼마 안 된 회사인데. 상장하기 전에도 실력이 대단한 회사다, 삼성전자와 거래가 많고 돈독하게 거래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해서 부품업계에서는 필름 쪽에서는 굉장히 많이 알려져 있는 회사였는데 상장했고.

그렇지만 모르는 분들도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세경하이테크는 뭘 하는 회사입니까?

이: 세경하이테크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필름을 주로 만드는 업체이고 현재 매출의 절반 이상을 데코 필름 사업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후면에 보면 그라데이션이라든지 로고를 새기는 쪽에서 세경하이테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회사도 그 덕분에 크게 성장했습니다.

한: 데코 필름이라는 게 그러니까 “데코 한다”.

후면을 그라데이션이라든지 로고라든지 이런 걸 안쪽에 인쇄를 하는 거죠?

이: 인쇄하는 겁니다.

한: 인쇄를 해서 붙이는. 붙일 때는 물론 접착제 같은 게 있어야 되겠지만. 붙이는 용도로 하고 주로 원단은 SKC에서 많이 사 온다고 얘기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회사가 폴더블폰 수혜주라고 얘기도 많이 했는데 매출은 아무튼 데코 필름에서 많이 나온다는 얘기입니까?

이: 절반 이상이 거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 한 2000억원 정도 하죠? 연 매출이?

이: 네. 그 정도 하고 있습니다.

한: 작년에 나온 ‘갤럭시 폴드’ 1세대 폴더블폰 제품은 어느 정도나 팔렸어요?

이: 작년에 50만대 정도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얼마 전에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내놓은 ‘갤럭시Z플립’ 제품은 어느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을 합니까?

이: 이 제품이랑, 하반기에 8인치대 화면의 갤럭시 폴드 2세대 제품이 나오는데 이 두 제품을 합해서 450만대에서 500만대 정도를 팔겠다는 내부 계획을 삼성전자가 세운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한: 두 개 제품으로 450만대에서 500만대 정도를.

이: 그런데 ‘갤럭시Z플립’이 먼저 나왔기 때문에 판매량 면에서는 하반기에 나오는 것보다 좀 더 많을 것이고.

그렇다면 250만대 이상 판매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8인치라는 건 펼쳤을 때 8인치라는 얘기입니까?

이: 네. 작년에 나왔던 갤럭시 폴드 모델이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가 7.3인치입니다. 이것을 좀 더 키우고 ‘스타일러스’를 넣는. 저희가 작년에 보도한 내용이 있는데 8인치대 2세대 폴드를 하반기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 갤럭시 노트하고 비슷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겠네요?

이: 네. 그렇습니다. 스타일러스가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 그러니까 1세대, 그리고 얼마 전에 나온 2세대(갤럭시Z플립), 하반기에 나올 3세대(8인치대 갤럭시폴드)까지도 어쨌든 세경하이테크가 필름을 넣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게 폴더블폰은 어쨌든 접어야 되기 때문에 커버유리가 되게 중요하잖아요? 물론 밑에 패널 단도 되게 중요하고 거기에서 접히는 걸 연구개발도 많이 했는데. 커버유리 쪽을 어떻게 뭘로 할 것이냐라는 걸로 굉장히 많은 연구개발(R&D), 그리고 리서치가 이루어졌고 구조로 보면 제일 아래쪽에 디스플레이가. 편광판이 위에 붙어있는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위에 접착제를 바르고 CPI(투명 폴리이미드)이든 UTG(울트라신글라스)이든 그 위에 올리고, CPI 같은 경우에는 하드코팅을 한번 한 다음에 또 접착제를 바르고 마지막에 지금 얘기한 세경하이테크의 특수보호필름이 올라가고, UTG 같은 경우도 어쨌든 다른 가공이 있는지는 우리가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드코팅을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지만 UTG 위에 접착제를 발라서 세경하이테크 특수보호필름을 올린다. 그런데 그건 왜 올리는 겁니까?

이: 투명 PI 필름이든 UTG로 가든 한 번 더 디스플레이를 좀 더 보호해주기 위한 부품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세경하이테크가 제작하는 특수보호필름이 해주는 것입니다.

한: ‘갤럭시Z플립’은 작년에 나온 제품과는 다르게 유리를 썼잖아요? UTG를 쓴 것으로 그것도 저희 쪽에서 보도가 됐는데 기존에도 이미 많이 전망이 나왔고 보도가 됐는데. UTG가 CPI(투명 폴리이미드)보다는 어쨌든 긁힘이라든지 광학적 시인성. 유리니까 아무래도 잘 보이겠죠.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유리이기 때문에 떨어트리면 깨지는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위에 특수보호필름을 하나 더 붙인 거라고 이해하면 됩니까?

이: 네. 맞습니다. 유리이기 때문에 잘 깨지거나 갈라짐, 크랙이라고 하는데 그런 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 번 더 보호해주는 역할이 필요하고, 그래서 UTG에서도 특수보호필름으로 한 번 더 디스플레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 지금 커버유리와 관련해서 CPI냐 UTG냐 말이 많고 뭐가 우위다. CPI를 하는 쪽에서는 이게 더 낫다. UTG를 하는 쪽에서는 “무슨 소리냐. 이게 더 나아”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하반기에 나올 거는 어떻게 나올 것으로 봐요?

이: 하반기는 일단 지금 UTG로 가닥은 잡고 있는데 UTG 수율이 아직 안 나와서 최종 결정은 못 한 상태로 파악이 됐고 만약에 UTG로 결국 못 간다고 한다면 투명 PI로.

한: 갈 수도 있고 그건 나와봐야 아는 거니까.

이: 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투명 PI 필름이든 UTG이든 어쨌든 제일 위에 있는 세경하이테크 보호필름이 공히 똑같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단독 공급이잖아요?

이: 네. 맞습니다.

한: 이걸 할 수 있는 데가 세경하이테크 밖에 없습니까?

이: 현재로서는 세경하이테크 밖에 없는 것 같고 이번 UTG의 제일 위에 들어가는 특수보호필름도 세경하이테크만 개발에 참여를 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한: 삼성 쪽에는요?

이: 네. 맞습니다.

한: 원래 여기가 데코 필름을 하면서 삼성이랑 거래 관계가 좋았어요?

이: 세경하이테크가 데코 필름을 삼성 ‘갤럭시 시리즈’ 에 우선 공급을 했고 그 뒤에 중국 오포 같은 업체들이 세경하이테크의 데코 필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량을 늘리고 오포의 제품 판매량이 좋으니까, 삼성에서도 세경하이테크의 데코 필름을 좀 더 주문하게 되는 그런 흐름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세경하이테크의 기술력을 삼성전자도 인정한 것 같습니다.

한: 세경하이테크 작년 매출이 아직 실적 발표가 안 나왔죠?

이: 네. 아직 안 나왔습니다.

한: 추정치로 보면 2800억원대. 영업이익도 341억원. 340억원대. 이렇게 추정을 하는 것 같고 매출은 전년도인 2018년도가 2500억원대를 했는데 매출은 ‘굉장히’ 라고 해야 될까요? 10%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는데 이익은 약간 떨어질 거라고 증권가에서는 전망을 해놓은 것 같아요. 그런데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보호필름을 넣는다라는 게 당장 매출에 큰 도움은 안되죠?

이: 네. 당장은 폴더블폰 시장이 작기 때문에. 작년에 갤럭시 폴드도 50만대 판매량에 그쳤고 거기서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폴더블폰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제품이고, 그래서 폴더블폰 시장이 개화하면 수혜의 폭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경하이테크가 작년 매출은 전년비 한 10% 내외 성장한 것으로 나왔지만 2017년 매출이 1020억원이었습니다. 1020억원에서 2018년이 2560억원으로 뛰었기 때문에.

한: 엄청나게 성장을 했네요.

이: 네. 그리고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도 4억원에서 386억원으로 뛰었기 때문에.

한: 이미 퀀텀점프를 한 상황인데 작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고 봐야 되는 거네요.

이: 큰 폭의 성장을 가져갔던 게 데코 필름사업이었는데 데코 필름사업에 대해서는 중국 오포도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고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세경하이테크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폴더블폰 시장이 좀 더 커진다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폴더블폰도 작년에 한 50만대 정도였는데 올해 계획한 것만 보면 10배가 커지는 것 아닙니까. 450만대에서 500만대. 그리고 다른 증권사나 업계 전반으로 예상하는 걸 보면 내년엔 1000만대. 내후년에는 2000만대가 넘을 것이다. 그렇게 계속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현재 물량이 작아도 어쨌든 선점을 했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데코 필름 같은 경우에도 지금 오포를 말씀하셨는데 다른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벤더들하고 공급을 하려고 많이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네. 맞습니다. 화웨이, 샤오미에도 공급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세경하이테크에서도 좀 더 다양한 제품, 5G 제품이나 폴더블폰 제품에도 데코 필름을 넣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오늘 이기종 기자 모시고 세경하이테크라는 회사.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특수필름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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