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베스터 포럼 2019] "폴더블폰 다양한 형태로 나온다"
[삼성 인베스터 포럼 2019] "폴더블폰 다양한 형태로 나온다"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06.2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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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바일 전략, 5G+폴더블폰"
갤럭시노트10, 8월 출시 공식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다양한 형태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획팀 상무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인베스터 포럼'에서 "가까운 미래에 매우 다양한 종류의 폴더블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태블릿 형태의 1세대 갤럭시폴드 외에도 여러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갤럭시폴드의 '베타 테스터'라고 밝힌 이 상무는 "갤럭시폴드는 기존 스마트폰과 완전히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메일 확인과 동영상 감상 등에 갤럭시폴드를 사용 중인데,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에도 확신을 보였다. 그는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 작동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종민 상무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 돌파구를 5G와 폴더블폰이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G가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견인력이 될 것"이라면서 "폴더블폰이 5G 시대의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10 5G 사용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상무는 "5G 스마트폰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면서 "2025년에는 5G폰이 8억35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엔 4G LTE 등 일반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은 252달러에 그치지만, 5G 스마트폰 가격은 534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평균판매가격이 올라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모바일 사업 전략은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 △5G 및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 △신사업 개척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혁신을 지속하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10 신제품은 8월 출시를 공식화했다. 이종민 상무는 "8월에 나올 갤럭시노트10의 S펜은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폴더블폰은 새 시장 개척을 맡는다. 일반 스마트폰이 제공하지 못하는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시장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종민 상무는 "혁신 기능을 보급형 제품에 먼저 적용한다는 전략이 적중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반응에 따라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A9는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후면에 쿼드(4) 카메라를 탑재했고, 갤럭시A8s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바 있다. 인도 온라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갤럭시M 시리즈는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와 아마존에서 성공리에 판매됐다.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혁신자가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종민 상무는 "우버·리프트 같은 차량공유업체가 미국에서 성장한 것도 모바일 환경 덕에 가능했다"며 "삼성전자는 5G 시대에 막대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는 칩과 기기, 접속, 코어, 소프트웨어 툴에서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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