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SK온, 서산에 현대차 전용 공장 짓는다
[영상] SK온, 서산에 현대차 전용 공장 짓는다
  • 최홍석 PD
  • 승인 2023.01.27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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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 출연 :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이수환 전문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저희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SK온이 서산에 현대·기아차에 공급할 요량으로 배터리 공장을 지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보도를 한번 했었는데요.

“작년 11월이었습니다.”

-11월이면 두달 전이군요. 확정됐다면서요?

“확정됐고요. 프로젝트가 생성이 돼서 전체 투자시점과 마무리 시점까지 나왔죠.”

-언제부터 투자합니까?

“올해 3월 시작해서 내년 1월에 끝납니다.”

-1년이 채 안 걸리네요?

“새 공장을 짓는 게 아니고 개조·보완 투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캐파는 얼마나 됩니까?

“캐파는 기존 서산 공장이 5기가와트시(GWh) 캐파였고요. 지금 라인 수는 7개 라인인데, 여기에다 5기가와트시(GWh)를 더해서 토탈 10기가와트시(GWh)로 보시면 됩니다.”

-기존에 있던 게 5기가?

“5기가와트시(GWh) 더해서 10기가와트시(GWh)입니다. 저희가 일전에 서산공장 얘기했을 때는 10기가와트시(GWh) 정도로 추정했었는데요. 그래서 토탈 15기가와트시(GWh) 정도로 나오지 않겠냐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보다는 다소 적은 10기가와트시(GWh) 정도의 캐파를 가질 것 같습니다.”

-5기가와트시(GWh)면 5천억원원 정도 투자한다는 겁니까?

“그렇죠.”

-5기가와트시(GWh) 캐파는 전량 현대·기아차로 가나요?

“지금 기본적으로 봤을 때는 현대차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고요. 작년에 현대차가 몇 년인가요. 29년 만에 국내에다가 새 완성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를 했죠. 그게 전기차 전용 공장이었고요. 그 전에 앞서서 서산이 서쪽에 있잖아요. 그 인근에 아산이 있잖아요. 서산·아산. 아산 전기차 공장에서 아이오닉6를 만듭니다. 전환했고요. 그래서 현대차에서 요구한 스펙을 보게 되면 장폭이 아니라 단폭셀이에요. 장폭은 보통 저희가 500mm 이상의 긴 롱셀을 얘기하는데, 단폭은 300mm 안쪽 내외입니다. 단폭셀을 요구했다는 거는 기존의 레거시 플랫폼을 쓰는 일부 차량들 포함해서 하이브리드나 PHEV나 아니면 순수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유럽에 수출되는 물량들 코나 같은 차들이 있겠죠. 거기에 적용하려는 게 아닌가 추정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한 5천억원 정도를 1년 새 투입을 한다는 얘기인데, 누가 수혜를 받습니까? 얘기할 수 있습니까?

“얘기할 수 있죠. 사실 SK가 전체 협력사 생태계의 서플라이체인이 삼성이나 LG에 비해서는 좀 단조로워요. 많이 다변화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거는 제가 간단하게 오늘 말씀드릴 부분이 있어서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일단 믹싱 공정은 윤성에프앤씨가 매우 유력하고요. 그다음에 전극 공정은 피엔티, 노칭은 유일에너테크, 우원기술, 스태킹은 우원기술 단독으로 들어가게 되고요. 탭 웰딩은 오리무중이에요. 이거는 제가 그 이유는 조금 이따가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포매이션 장비도 어지간하면 원익이나 갑진 둘 중에 하나를 하겠지만, 중국의 항커커지라는 가격으로 밀어붙이는 중국 기업에 있어서 조금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일단 이렇게 수혜를 좀 받긴 할 것 같습니다.”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내년 1월입니다.”

-거기에 5기가와트시(GWh)에 투자 금액은 5천억원인데, 지금 건물은 올라가 있는 거라면, 대부분 다 장비로 들어간다는 거군요.

“그러니까 기존에 있던 장비를 빼고 유휴공간이 얼마나, 스페이스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는데, 그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신규 장비를 넣겠다는 겁니다.”

-방금 전에 말씀하신 여러 기업들이 다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는 거죠?

“높죠. 제가 100%라고 말씀 못 드리겠지만 매우 높은 확률로 받을 수 있는 기업이 3곳을 꼽을 수가 있어요. 이 기업이 아니면, 이 기업은 SK에서 선택해야만 되는 기업이 3군데가 있습니다. 일단 피엔티, 윤성에프앤씨, 우원기술 이 3곳은 SK가 무조건 안고 가야 되는 기업입니다. 동시다발적으로 SK 관련해서 공시가 좌르륵 나왔어요. 한 10건 정도 나왔고요. 이거는 전부 다 백지공시로만 나왔습니다. 백지공시으로 나왔는데, 다 블루오벌SK고요. 블루오벌SK 수주가 저희가 예전에도 어떤 기업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대해서는 설명을 해드렸으니까, 그걸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오늘 내일까지 앞에 전공정 기업들이 나오고, 다음주 연휴가 끝나고 나면 조립 공정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참고해 주시면 되고요. 오늘 나온 공시를 보게 되면 아까 말씀드린 피엔티 나왔고요. 윤성에프앤씨 나왔고요. 그다음에 이노메트리 나왔고요. 의외의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 어디입니까?

“자비스입니다. 자비스가 소문이 좀 있었어요. SK에 대규모로 검사 장비를,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넣지 않겠냐는 얘기가 있었다가 지금 백지공시로 냈는데요. 거의 매우 높은 확률로 블루오벌SK로 추정이 되고요. 지금 그 기업들 말고도 앞으로 나올 업체들이 되게 많은데요. 그 기업들을 보게 되면, 조립 공정이 좀 남았잖아요. 지금 경쟁이 붙은 데가 몇 군데가 있어요. 노칭 같은 경우에는 엠플러스· 유일에너테크·우원기술 이런 기업들이 붙어 있고요. 가장 관전 포인트는 탭 웰딩, 패키징 장비예요. 지금 라이브라서 그냥 말씀드리지만 톱텍이 전량 수주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문입니다.

“톱텍이 전량 수주했다는 소문이 나왔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후공정 포매이션 장비 있지 않습니까. 갑진하고 원익피앤이가 붙었는데 둘 다 탈락했습니다. 그러면 받을 수 있는 곳은 중국의 항커커지가 전량 수주한 것은 거의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이건 지금 블루오벌SK 쪽?

“블루오벌SK입니다. 미국 포드·SK의 합작사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까 패키징 장비 말씀드렸잖아요.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너무 제한적이어서, 지금 그렇지 않아도 이게 시장에 소문이 퍼졌는지 톱텍 주가가 오늘(1월 19일) 오후에 급상승을 했어요.”

-‘톱텍 전량이면 단가가 그렇게 좋지 않겠네요?’라고 누가 얘기하는데요.

“당연히 가격으로 치는데, 왜 그러냐면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탭 웰딩하고 패키징이 원래 단일로 주던 프로젝트 발주인데, 이걸 쪼겠단 말이에요. 근데 탭 웰딩은 A기업, 패키징은 B기업 이렇게 하면 서로 시너지가 별로 안 납니다. 지금 탭 웰딩은 거의 톱텍이 기정사실로 받을 거라고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패키징도 이미 하나기술이 탈락한 상태인데 엠플러스가 남긴 했지만 지금 전량 다 톱텍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방송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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