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상장 성일하이텍, 2025년 매출 세 배 이상 성장
7월 상장 성일하이텍, 2025년 매출 세 배 이상 성장
  • 이수환 전문기자
  • 승인 2022.07.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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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제시, 지난해 1500억원 기록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성일하이텍이 오는 2025년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기록한 1472억원의 세 배 이상이다. 수산화리튬, 니켈‧코발트 용액, 고순도 구리 등 사업 영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30개의 리사이클링파크를 확보해 지난해 11기가와트시(GWh)였던 생산 용량을 77GWh까지 7배 확대할 계획이다.

'리사이클링파크'는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나오는 스크랩(Scrub)과 불량‧폐배터리를 수거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이후 각종 유가금속 추출(해체·분쇄·열처리)하고 소재를 생산(침출·용매추출)한다. 성일하이텍이 이런 공장을 '하이드로센터'라 부른다.

공모 자금은 하이드로센터 3공장 신축에 투자한다. 2030년까지 총 5개의 하이드로센터를 구축해 전기차 100만대에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배터리 소재 생산 능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차세대 재활용 기술도 개발 중이다.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는 물론 리튬인산철(LFP)과 전고체 배터리 재활용이 대상이다. 내년 니켈코발트(NC) 솔루션, 2024년 수산화리튬, 2026년 고순도 구리 메탈 등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재활용 영역을 기존 양극재에서 음극재와 전해질까지 추가 확장한다. 친환경 업체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강며 성일하이텍 대표는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십 강화,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 배터리 리사이클링 소재 생산 규모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일하이텍은 2000년 설립됐다.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의 제품에 적용된 배터리에서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황산코발트,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상망간, 구리 등 배터리 주요 5대 소재를 생산한다.

성일하이텍의 공모주식수는 267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4만700원에서 4만7500원이다. 오는 11일과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8일과 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이달 말이다.


배터리 생산 수율을 높이는 마법의 지팡이 콘퍼런스 : 7월 27일 웨비나 안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나 충전 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화재로 불안감도 적지 않습니다. 교통사고처럼 외부 충격으로 나타나는 화재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충전이나 주행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 업계에 상당한 부담입니다.

배터리 화재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사고가 나면 배터리 셀이 완전히 타버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분해를 하는 순간 분리막이 손상됩니다. 과거 정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의 원인을 섣불리 배터리로 지목한 것도 분리막 손상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분리막은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열화(劣化)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생산 안정화도 과제입니다. 전 세계 배터리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으나 수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수율이 낮으면 그만큼 불량이 많이 발생하고,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검사‧진단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계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은 얼마전부터 검사장비 TF를 구성, 배터리 수율과 안정성 확보에 나선 상황입니다. SK온도 신형 검사장비를 미국 조지아 공장부터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ESS 화재 이후 검사장비의 양과 질을 늘린 삼성SDI는 이 업계 선구자로 꼽힙니다.

유망사업으로 꼽히는 폐배터리 재활용에서도 검사장비는 필수적입니다. 배터리 상태를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키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배터리 생산과 마찬가지로 수율이 제대로 나와야 사업성이 높습니다.

배터리 검사‧진단은 비파괴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비전, 엑스레이가 대표적입니다. 많은 양의 영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배터리 셀뿐 아니라 모듈과 팩 단위에서의 검사‧진단 기술도 중요합니다. 배터리는 사용 분야에 따라 사양이 제각각입니다. 전기자전거와 전기차용 모듈‧팩 장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배터리 셀 숫자뿐 아니라 전압과 용량 등이 모두 다릅니다.

검사‧진단 기술로 배터리 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이 기획 주관한 차별화된 콘퍼런스입니다. 새로운 정보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전 등록 페이지 바로가기

◆ 행사개요

– 행사명 : 배터리 생산 수율을 높이는 마법의 지팡이 콘퍼런스
– 주최 및 주관 : 디일렉 / YELEC
– 일시 : 2022년 07월 27일(수) 13:30~17:30
– 장소 : 디일렉 5층 콘퍼런스 룸(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5층)
– 참가비용 : 220,000원(부가세 포함)
– 규모 : 선착순 50명

◆ 프로그램 구성

시간

주제

연사

13:30~14:00

차세대 배터리 외관 검사장비

트윔 이봉섭 상무

14:00~14:30

AI활용 초고속 배터리 검사장비

자비스 민병석 CTO

14:30~15:00

EV Battery Inspection by Deeplearning

코그넥스코리아 김민수 전무

15:00~15:30

배터리팩 & BMS 전기적 성능 검사

미섬시스텍 구봉준 연구소장

15:30~15:50

Coffee Break

15:50~16:20

배터리 안전을 위한 비파괴검사 분석 솔루션

베이커휴즈코리아 이승철 상무

16:20~16:50

배터리 진단 및 재활용 장비 솔루션

하나기술 구태근 연구소장

16:50~17:20

주요 배터리 장비 수출국 안전규정

필츠코리아 최성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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