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메모리-스토리지 전략 축 '셀렉스 솔루션'
인텔 메모리-스토리지 전략 축 '셀렉스 솔루션'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9.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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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스토리지 전략] 데이터 중심 혁신

인텔이 데이터 중심 혁신을 가속화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전환(DX)이 필수로 인식됐다는 점을 기회로 삼는다. 핵심은 '옵테인'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앙처리장치(CPU)와 연계해 원활한 인메모리 컴퓨팅(In Memory Computing)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 전환은 빅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다. 문제는 빅데이터의 크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데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오는 2025년 175제타바이트(ZB, 1제타바이트는 1조 기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기준 인류가 지금까지 만든 데이터가 33ZB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7년만에 5배 이상 많아진다. 메모리, 스토리지 그리고 빠르게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 요소로 떠오른 이유다.

빅데이터 처리는 데이터센터 설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적인 데이터 저장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광디스크, 테이프 드라이브가 담당했다. HDD로 레이드(RAID)를 구성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다.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광디스크가 덜 자주 쓰는 데이터를 담당했다. 테이프 드라이브는 오랫동안 보관할 데이터가 모인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HDD→광디스크→테이프 드라이브' 순이다. 용량당 가격은 반대다. '테이프 드라이브→광디스크→HDD' 순이다. 속도와 가격이 반비례하는 관계는 어쩌지 못했다. 상황에 따라 스토리지 성격을 바꾸지 못했다. 예컨대 HDD가 필요한 곳에 급하다고 테이프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없다. 지금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등장했으나 속도가 더 빠르고 HDD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 외에는 다른 게 없다.

인텔 옵테인은 늘어나는 데이터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CPU부터 D램, SSD, HDD, 광디스크, 테이프 드라이브에 이르기까지 존재하는 성능 격차를 좁혀준다. 투입하는 자원에 제한이 없다면 값비싼 SSD로 채우면 그만이다. 다만 빅데이터는 용량만 크다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CPU, D램과의 보조를 맞춰야 한다. 옵테인은 때에 따라 SSD보다 빠르게, D램과 같은 주저장장치 용량을 늘려주며 효율적인 빅데이터 운용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처리, 셀렉스 솔루션으로 해결
셀렉스 솔루션은 인텔발 인메모리 컴퓨팅 표준이다. 현재 인텔은 옵테인 기술의 잠재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사에 솔루션을 컨설팅하고 구현할 수 있는 협력망을 강화하고 있다. 콤텍은 인텔 셀렉스 솔루션(최종 고객사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술 구현이 가능하도록 주요 워크로드별 레퍼런스 아키텍쳐 선정 및 제안) 파트너로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 공급사인 바스트데이터(VAST DATA)와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옵테인 제품을 활용해 성능, 안정성 가격 경쟁력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옵테인은 보다 확실한 인메모리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디스크(보조저장장치)가 아닌 메모리상에 데이터를 저장해 두고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컴퓨팅 속도저하의 근본원인인 입출력(I/O)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빨라진 속도를 통해 과거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전혀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하다. 디지털 전환이 이런 경우다.

인텔 옵테인은 D램과 낸드플래시를 넘나들며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고 인메모리 컴퓨팅을 원활히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텔 옵테인은 D램과 낸드플래시를 넘나들며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고 인메모리 컴퓨팅을 원활히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렉스 솔루션의 장점은 유연성이다. HDD보다 SSD가 더 빠르다. 가격이 걸림돌인데, 쿼드레벨셀(QLC·4비트) 3D 낸드플래시를 이용하면 된다. 트리플레벨셀(TLC·3비트)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성능과 안정성은 옵테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 QLC SSD를 광디스크나 테이프 드라이브처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를 담으면 된다. 성능과 내구성이 높은 옵테인이 자주 읽고 쓰고 데이터를 담당하면 된다. HDD, 광디스크, 테이프 드라이브가 담당했던 영역을 모두 인메모리 영역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인텔은 더 많은 셀렉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두 가지 형태로 옵테인을 제공한다. 하나는 '옵테인 메모리, 다른 하나는 옵테인 SSD다. 옵테인 메모리는 D램 인터페이스인 DDR4 데이터 신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메모리 소켓에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다. D램과 옵태인 메모리를 병행 설치하면 비용은 30% 낮출 수 있고 SAP 하나(HANA)와 같은 인메모리 기술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했을 때 성능 향상 효과가 높다는 게 인텔의 주장이다.

옵테인 SSD는 '앱 다이렉트' 기능이 제공한다. 100이라는 저장공간을 메모리, 스토리지로 나눠 쓸 수 있다. 일종의 하이브리드 모드다. 퍼시스턴트 메모리 개발 키트(PMDK)를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베이스를 입맛대로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실제 고객사의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데스크톱 가상화(VDI),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고성능 SQL 서버, 지점 및 엣지, 스케일아웃 스토리지가 있다"며 "빅데이터를 높은 수준의 보안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 비용을 낮추면서 내구성과 확장성이 우수한 고성능 고집적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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