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기아드 인텔 CTO "방대한 데이터센터 생태계가 경쟁력, 워크로드 성능도 우수"
윌리엄 기아드 인텔 CTO "방대한 데이터센터 생태계가 경쟁력, 워크로드 성능도 우수"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08.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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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드 CTO "고객사 입장에서 시스템·SW 최적화에 주력"
서버·클라우드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흐름
윌리엄 기아드(William Giard) 인텔 데이터센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스케일 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인텔 데이터센터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방대한 생태계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인텔 제온 솔루션은 대다수의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 더 우수한 성능과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윌리엄 기아드(William Giard) 인텔 데이터센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스케일 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7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기아드 CTO는 "데이터 분석 인프라는 최종 고객사가 사용할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최적화해야 한다"면서 "단순 툴 개선으로는 유의미한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협력사 및 생태계와 협업해 다양한 고객사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 처리,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인텔의 기술 개발은 최종 사용자의 어플리케이션 성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너 업체 솔루션과 인텔 제품이 결합돼 시스템 차원에서 성능이 우수해지는 작업을 협력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베이스 등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SAP와의 최근 협업이 대표 사례다.

기아드 CTO는 "데이터 중요성이 커지면서 단말(Things) 등 에지(Edge) 단계부터 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할 수 있도록 유연한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데이터센터로 가져와서 분석하는 데 그쳐선 안 된다는 얘기다. 그는 "현재 기업들이 활용하는 데이터는 2% 수준에 그친다"면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 대비 성능이 좋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아드 CTO는 "일본 이동통신사 라쿠텐은 기존 이통사와 달리 네트워크 인프라 자체를 가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변환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미루면 기업 생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는 "기업 중 71%가 기존(레거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기존 서버 시스템을 새로운 인프라로 교체하면 영업이익은 100%, 순수익은 50%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하면 직원당 매출도 연 4만달러가 늘어난다"면서 "사실상 구형 시스템이 실제 매출을 떨어뜨리는 셈"이라고 부연했다.

최근엔 인프라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물리 서버를 말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와, 클라우드를 뜻하는 '오프프레미스'(Off-premise)가 예전에는 평행선을 그렸다면, 이제는 서로 만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나타나고 있다. 기업이 자체 서버를 활용해도, 최종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 앱은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다.

기아드 CTO는 기업체의 디지털 변환에 대해선 "최신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활용, 보안 등 세 가지가 중요과제"라고 설명했다. 기업체 요구사항을 반영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곳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가공해 시사점을 얻는 것도 과제다. 보안도 중요한 문제다.

그는 "인텔 임직원 10만명 중 엔지니어가 1만5000명"이라면서 "인텔이 고객사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온 기간도 20년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기업이 원하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배경이다.

인텔은 2분기 서버용 CPU를 발표하면서 56개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CPU에 그치지 않고, 옵테인 메모리, FPGA까지 방대한 제품군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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