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의 법칙 본질은 유연성”
“무어의 법칙 본질은 유연성”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2.2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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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코두리 인텔 수석부사장, 컴퓨팅 성능 높이기 위한 조합체
라자 코두리 인텔 코어 및 비주얼 컴퓨팅 수석부사장
라자 코두리 인텔 코어 및 비주얼 컴퓨팅 수석부사장

라자 코두리 인텔 코어 및 비주얼 컴퓨팅 수석부사장은 그래픽 설계 분야 전문가다. 애플, AMD를 거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2017년 11월 인텔로 이직했다. 오래지 않아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에 셋방살이 중이던 내장 그래픽 코어를 밖으로 끄집어 낸다고 발표했다. 2020년 출시된다. 1998년 이후 22년 만에 독립 그래픽 프로세서를 선보이는 셈이다.

라자 코두리 수석부사장의 역할은 무어의 법칙을 지속하는 일이다. 업계에선 2년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두 배씩 높아진다는 인텔 창업자 고든 무어의 이론이 한계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인텔은 더 이상 CPU만 만들어 파는 기업이 아니다. 생태계 구축을 통해 컴퓨팅 전반을 발전시키고 있어 무어의 법칙도 달라졌다.

지난해 인텔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멋진 일을 하라(Do wonderful)’, 오는 2068년 창립 100주년을 겨냥해 ‘미래는 당신이 만는다(The future is what you make it)’라고 강조했다. 멋진 일을 하라는 말은 인텔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노이스가 즐겨 쓰던 말이다. 아키텍처 데이를 통해 6가지 전략적 기둥 발표도 했다.

아래는 라자 코두리 수석부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인텔의 제품 및 기술 전략이 6개의 ‘기둥(pillar)’에 기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컴퓨팅 환경은 지난 10년 동안 급격하게 진화해왔다. 데이터를 분석, 이해 및 보안 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인텔은 빠르게 진화하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는 컴퓨팅 아키텍처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 향후 5년간 10페타플롭(petaflop)의 컴퓨팅과 10페타바이트(PB)의 데이터를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10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내에 제공하겠다는 엔지니어링 비전을 가지고 있다. 6개의 기술 기둥이 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

Q. 6개 기둥의 설계자산(IP)과 자원이 어떻게 인텔을 바꾸나?

A. 인텔에 입사했을 때 엄청난 양의 IP에 놀랐다. 업계에서 거의 30년 동안 있었던 동안 이러한 것을 본 적이 없다. 이러한 자원의 규모는 클라이언트,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대한 혁신에 적용할 수 있는 각 기둥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한다. 인텔이 지속적인 혁신의 기반을 제공하는 6가지 기둥에 관련해 리더십을 보일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 이는 타사에서는 선보이지 못하는 내용일 것이다.

Q. 혁신 모델을 왜 바꿨나?

A. 세상이 변하면서 인텔의 비즈니스도 변했다. 우리는 3000억달러(약 337조6800억원) 규모의 시장을 목표로 삼아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컴퓨팅 수요 증가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인텔을 변화, 형성 및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맡기고 신뢰하는 고객과 중요한 데이터, 컴퓨팅 수요에 대해 향후 10년과 그 이후를 대비하여 인텔 제품과 기술 개발 전략을 재창조해야 할 책임이 있다.

Q. 현재와 미래의 모델을 어떻게 적용하나?

A. 인텔은 내년과 다가올 미래에 혁신적인 신제품과 기술 계획을 선보이면서 엔지니어링 조직 전체에 이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포베로스(Foveros)’ 로직 스택을 통한 발전된 패키징 혁신이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One API’ 접근법이든 인텔은 지속 가능한 새로운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컴퓨팅 워크로드의 변화가 인텔의 차세대 제품 구축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A. 컴퓨팅 환경과 관련된 워크로드는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나 기업 고객은 더는 간단한 아키텍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없다. 대신에 인텔은 GPU에 인공지능(AI) 가속기, 이미지 프로세서, 새로운 메모리 기술로 구동되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와 같은 적응 가능한 디자인까지 합치기로 했다.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개발자를 위해 API를 단순화하고 인텔 컴퓨팅 아키텍처로부터 더 많은 성능과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컴퓨팅과 이키텍처 혁신을 결합하겠다.

Q. 인텔의 6개 기둥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무어의 법칙’을 지속하나?

A.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트랜지스터 밀도와 무어의 법칙이었다. 하지만 미세공정 전환이 느려졌다. 현대 컴퓨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무어의 법칙의 본질이다. 무어의 법칙의 메시지에는 트랜지스터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트랜지스터와 아키텍처 연구, 연결성 향상, 더욱 빠른 메모리 시스템,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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