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 OLED에도 터치일체형 기술 '옥타' 적용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 OLED에도 터치일체형 기술 '옥타' 적용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3.01.2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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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 형성...패널 구조 단순화
이달 양산...삼성전자 갤럭시북3 시리즈 첫 적용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만드는 '터치 일체형' 기술을 노트북 OLED에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만드는 '터치 일체형' 기술을 노트북 OLED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에 터치 일체형 기술을 적용해왔다.

터치 일체형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터치스크린패널·TSP)을 부착하지 않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플라스틱 소재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 두께와 무게가 감소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터치 일체형 기술을 스마트폰 OLED에 적용한 바 있다. 리지드 OLED에 적용하는 터치 일체형 기술은 옥타(OCTA·On Cell Touch AMOLED), 플렉시블 OLED에 적용하는 터치 일체형 기술은 와이옥타(Y-OCTA)라고 부른다. 노트북 OLED는 리지드 OLED로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터치 일체형 노트북 OLED 양산에 들어간다. 해당 패널은 다음달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북3 시리즈 2종에 적용된다. 동시에 △16대 10 화면비 △120헤르츠(Hz) 고주사율 △3K 해상도 등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 수요와 OLED 노트북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면적 옥타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터치 필름이 전체 패널 두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체로 6~11%"라며 "패널이 얇을수록 세트 디자인 확장성과 휴대성이 좋아진다"고 부연했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 상무는 "터치 일체형 기술은 디스플레이 면적이 커질수록 필요한 터치 센서 수가 늘어나 기술 난도가 올라간다"며 "신규 재료와 공정 기술을 개발해 대면적에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터치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터치스크린패널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누르거나 터치했을 때, 손가락 위치 좌표값을 파악하는 센서를 패터닝한 플라스틱 부품을 말한다. 옥타는 터치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를 패널에 직접 형성해 터치 기능을 구현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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