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투명 OLED 라인업에 30인치 추가...55인치 한 모델서 다변화
LGD, 투명 OLED 라인업에 30인치 추가...55인치 한 모델서 다변화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2.12.2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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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77인치도 투명 OLED 라인업에 추가 계획
투명도는 현재 40%→향후 70%까지 개발 목표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투명 OLED 전시
이집트 고대 상형문자가 새겨진 벽면 앞에 설치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해 관람객은 형체가 흐릿한 글자를 또렷하게 보거나, 부가 설명을 듣는 등 추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 라인업에 30인치를 추가한다. LG디스플레이의 기존 투명 OLED는 모두 55인치 제품이었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상무(솔루션CX그룹장)는 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투명한 미래전'에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업에 30인치와 77인치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30인치는 내년, 77인치는 향후 라인업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명 OLED는 얇고 가벼워 사이니지나 건축, 모빌리티, 디지털 아트 등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 전시된 다양한 투명 OLED 솔루션은 모두 55인치 투명 OLED를 서로 이어붙여 만들었다. 개별 투명 OLED의 상하좌우 베젤 두께는 3mm 수준으로, 두 제품이 인접한 부위의 베젤 두께 합계는 6mm가 된다.

여준호 상무는 "OLED는 봉지 공정(OLED를 수분과 산소에서 보호)을 진행하기 때문에 베젤이 불가피하게 생긴다"면서도 "베젤 두께를 얇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명 OLED 투명도를 현재 40%에서 향후 7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인사에서 대형사업부장에 라이프 디스플레이사업그룹장을 지낸 이현우 전무를 임명했다. 라이프 디스플레이사업그룹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이현우 신임 대형사업부장은 투명 OLED 응용처를 확대하려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트랜스포메이션과 모빌리티, 사무공간, 문화&엔터테인먼트, 리테일, 홈 등 6개 테마존에서 투명 OLED 솔루션을 소개했다. 일부 투명 OLED는 사용자 터치를 인식하고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투명한 미래전 - 투명 OLED가 바꿀 도시, 산업, 예술'은 24일까지 진행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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