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3 코덱 탑재해 50% 출력에서 고품질 오디오 제공
블루투스 SIG가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인 저전력(LE) 오디오를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블루투스 오디오는 블루투스 LE 라디오를 위한 'LE 오디오'와 블루투스 클래식 라디오를 위한 '클래식 오디오' 두 가지 작동 모드를 지원한다.
LE오디오에는 새로운 고품질 저출력 오디오 코덱 'LC3'이 탑재된다. LC3은 보다 낮은 데이터 전송 속도에서 한층 높은 품질을 제공한다. 오디오 개발자들은 오디오 품질과 전력 소비량 같은 주요 제품 속성 등을 고려해서 더욱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만프레드 루츠키 프라운호퍼 직접회로연구소의 통신 책임자는 "성능 테스트를 통해 LC3가 50% 낮은 비트 전송률에서도 SBC 코덱보다 오디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LE 오디오는 신호 송출을 위한 브로드캐스트 오디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오디오 디바이스가 다른 여러 디바이스로 오디오를 송출할 수 있다.
개인 블루투스 오디오 공유를 통해 주변에 있는 사람과 함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위치 기반 오디오 공유를 통해 공항, 바, 체육관, 영화관, 컨퍼런스 센터 등에서 방문자 공간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극장에서 관객들은 다양한 언어의 오디오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도 가능하다.
LE 오디오 블루투스 기술 사양은 2020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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