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가 이달 24일 수원 광교에서 차량용 반도체 안전 혁신 컨퍼런스 'ASSIC 2019'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큐알티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유관 실무자들과 함께 반도체 소프트에러 표준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를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 사례를 논의할 예정이다.
첫 키노트 세션에선 큐알티가 ISO26262 개정 표준이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설을 한다. 이어 포항공과대학교가 유럽 방사선 평가시설 및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단일 이벤트 천이(SET)에 내성을 갖는 핀펫(FinFET) 회로설계를 위한 총이온화선량(TID) 분석과 이온천화 전류의 물리적 모델링 △반도체 소프트에러 발생빈도 계산 방법과 지상 시험 사례 △소프트에러 평가 보고서 및 데이터 해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ISO26262 표준 개정을 통해 5G 기반기술, 자율주행, 스마트카에 적용되는 지능형 시스템 반도체와 융복합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소프트에러 평가 및 완화 설계를 요구하고 있다.
정성수 큐알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SO26262 표준에 차량용 지능형 반도체에 대한 소프트에러 평가가 필수 요구항목으로 명시됐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돼야 한다. SiC와 GaN 전력반도체 소자 분야에서도 소프트에러 신뢰성 확보가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큐알티는 전세계 반도체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하는 ASSIC 2020 미국 컨퍼런스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행사는 내년 4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