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성능 획기적으로 높일 '단결정' 양극재 개발
LG화학, 전기차 성능 획기적으로 높일 '단결정' 양극재 개발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3.06.2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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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양산, 2027년까지 연산 5만t 규모로 확대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사진 LG화학)

LG화학이 단결정 배터리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다. 니켈 함량 80% 이상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이달부터 충북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은 다음 달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전달된다.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한다. 생산 규모를 연산 5만톤(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다만 니켈이 늘어나면 안정성이 떨어져 그만큼 화재 가능성이 높아진다. 리튬이 드나들며 양극재가 쉽게 부서지고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 소재를 하나로 뭉친 단결정 양극재를 사용하면 내구성이 높아진다. 그만큼 가스 발생량이 줄어들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더 많은 양극재를 배터리에 적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LG화학이 개발한 단결정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을 10% 이상 높였다. LG화학은 초기 양산 단계에서는 단입자 양극재와 기존 양극재를 2대 8 비율로 혼합해 생산한 뒤 순차적으로 단입자 100% 양극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미래 배터리 소재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이자,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할 열쇠"라고 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shulee@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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