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5세대 제온 고객사 검증 중…"수율 높다"
인텔, 5세대 제온 고객사 검증 중…"수율 높다"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3.03.30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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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DCAI 인베스터 웨비나서 차세대 고성능 CPU 로드맵 공개
5세대 제온(에메랄드 래피즈), 고객사 검증…"현재 수율 높다" 자신감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2025년 생산 계획도 첫 공개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 출처 : 인텔 

인텔이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CPU인 에메랄드 래피즈를 연내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현재 고객사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으로, 인텔은 "현재 수율이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인텔은 'DCAI 인베스터' 웨비나 행사를 통해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을 겨냥한 차세대 CPU에 대한 제품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인텔의 주요 임원진이 소개한 데이터센터용 CPU 제품은 사파이어 래피즈, 에메랄드 래피즈, 시에라 포레스트 및 그래나이트 래피즈 총 4가지다.

사파이어 래피즈는 인텔이 올해 초 정식 출시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코드명이다. 반도체 업계에서 10nm로 통하는 '인텔 7'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60코어를 지원하고, 현존하는 CPU 중 가장 많은 수인 12개의 가속기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모든 주요 OEM 및 ODM 업체들이 사파이어 래피즈를 탑재한 시스템을 출하 중이며, 상위 10대 글로벌 CSP가 사파이어 래피즈 기반의 서비스 배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인텔도 사파이어 래피즈의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에메랄드 래피즈는 연내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일부 고객들에게 샘플이 제공돼, 대규모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산드라 리베라 인텔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 부사장 겸 총괄은 에메랄드 래피즈에 대해 "현재 수율이 높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시에라 포레스트는 내년 상반기 생산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세서는 회사 최초의 에피션트 코어(E-코어) 제온 프로세서이자, 인텔 3 공정 기반의 CPU다. 소켓당 144개의 코어를 탑재한다. 현재 첫 번째 샘플이 나온 상태다.

이후에도 인텔은 시에라 포레스트 생산 이후 최대한 빠르게 그래나이트 래피즈를 생산할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인텔은 "시에라 포레스트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생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나이트 래피즈의 데모 시연을 진행한 리사 스펠만 인텔 제온 제품 총괄 및 부사장은 "그래나이트 래피즈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텔은 DDR5를 기반으로 8800 MT/s 전송 속도를 달성할 수 있는 멀티플렉서 복합 랭크(MCR)라는 새로운 유형의 DIMM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이날 최초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Clearwater Forest)를 발표하며 "E-코어 로드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생산 예정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인텔이 공정 리더십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노드인 인텔 18A 공정 기반으로 제작된다.

디일렉=장경윤 기자 jkyoon@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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