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서밋 2022] '10기가비트' 5G 시대 열겠다는 퀄컴…핵심은 'AI'
[퀄컴 스냅드래곤서밋 2022] '10기가비트' 5G 시대 열겠다는 퀄컴…핵심은 'AI'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2.11.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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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 2세대, AI 프로세서 내장한 모뎀 칩 탑재
"AI 기반으로 5G 속도, 커버리지 등 모든 성능 향상 가능"
사진=공동취재단

"현재 5G 스마트폰과 기지국 간에는 송수신 시간이 길고, 최적의 기지국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AI는 이러한 한계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5G의 속도, 커버리지, 전력효율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퀄컴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2022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를 개최하고 AI와 결합된 5G 기술의 강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스냅드래곤 8 2세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70는 퀄컴이 올해 초 출시한 5G 모뎀 칩이다. 세계 최초로 칩 내부에 AI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AI를 기반으로 6GHz 이하와 밀리미터파 5G 연결을 최적화하기 위한 퀄컴 5G AI 스위트, 5G 채널 상태에 대한 피드백 및 최적화, 밀리미터파 빔 관리 기술 등을 지원한다.

퀄컴은 이같은 기능을 통해 5G의 속도를 10Gbps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커버리지 및 전력효율성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실제로 구현된 5G 최고 속도는 국내 기준으로 2~3Gbps 수준에 불과하다.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 퀄컴 제품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5G 환경에서 스마트폰과 기지국은 서로 통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문제는 정보 교류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라며 "반면 AI를 활용하면 주변의 통신 환경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5G 통신 구현을 가능케한다"고 설명했다.

5G 스마트폰이 어떤 기지국과 통신을 연결할지 판단할 때도 AI 기술이 활용된다. AI가 주변 환경과 위치 정보를 종합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갖춘 기지국을 찾아내고, 해당 기지국으로 데이터를 쏘는 방식이다.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 퀄컴 제품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AI 기반의 X70은 5G 서브-6 대역에서 속도가 20%더 빠르다"며 "5G mmWave 연결성에 대한 신뢰도도 25% 더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jkyoon@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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