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 AR·VR용 마이크로 OLED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APS홀딩스, AR·VR용 마이크로 OLED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05.10 16: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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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기술로 고해상도 FMM 개발 계획
경기도 화성 동탄에 위치한 AP시스템
경기도 화성 동탄에 위치한 AP시스템

APS홀딩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증강현실(AR)용 고휘도와 고해상도를 갖는 자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APS홀딩스 등은 해상도 4000PPI(Pixels Per Inch) AR 글래스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2024년까지 과제를 수행한다.

AR은 현실 세계와 가상 사물을 합성한 정보를 보여준다. 가상현실(VR)은 현실 세계와 차단된 가상 사물만 보여주는 기술이다. VR 기기는 여러 제조사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소형화·경량화 과제를 안고 있다. AR 기기는 야외 등 밝은 환경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고휘도·소형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고휘도가 기술 난제다.

현재 AR·VR 기기는 실리콘 기판 위에 화이트 OLED와 컬러 필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컬러 필터 적용으로 고휘도 구현에 한계가 있다. 

APS홀딩스는 "AR·VR 기기 고휘도 구현 대안으로는 컬러 필터가 없는 R(적)G(녹)B(청) OLED 증착 방식이 유력하다"며 "RGB OLED는 높은 휘도와 낮은 전력소모, 저발열, 고속응답 등 장점이 많지만 증착에 필요한 고해상도 파인메탈마스크(FMM) 제작이 어려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FMM은 중소형 OLED 패널을 만들 때 사용하는 얇은 금속 마스크다. FMM은 습식 식각(Wet Etching) 방식으로 제작한다. 현재 기술로는 600PPI 이상 고해상도 제작은 어렵다.

APS홀딩스는 "기존의 습식 식각으로 구현이 힘든 고해상도 FMM 제작을 레이저 패터닝 방식으로 극복할 계획"이라며 "레이저 방식은 홀을 정밀 가공할 수 있어 고해상도 FMM 제작이 수월하다"고 밝혔다.

APS홀딩스는 지난해부터 FMM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APS홀딩스는 레이저 패터닝 방식을 활용해 2023년까지 6세대 하프 기판 크기용 600PPI급 FMM 스틱 제조 기술, 열변형이 적은 인바 소재를 활용한 FMM 제조 공정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과제는 지난해 11월 APS홀딩스에서 FMM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APS머티리얼즈가 순천대 박용범 교수 연구팀과 수행 중이다.

현재 FMM과 FMM 소재인 인바(Invar·니켈-철 특수합금)는 각각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과 일본 히타치메탈이 독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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