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토사(AUTOSAR: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 ‘스트래티직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오토사는 자동차부품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표준단체다.

오토사는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규격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를 다섯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권한에 따라 코어, 스트래티직, 프리미엄, 디벨롭먼트, 어소시에이트 등으로 나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오토사에 가입했다. 프리미엄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이후 이번에 상위 등급으로 올라갔다. 스트래티직 파트너는 표준 규격 제정뿐 아니라 단체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을 주도할 권한을 가진다. 스트래티직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회사는 LG전자와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인 덴소가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획득한 오토사 스트래티직 파트너십과 웹OS 오토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영향력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홍성표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티어1(1차 공급업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