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즈광그룹 D램 조타수 가오치촨 “YMTC는 분명한 기술 가졌고 자오웨이궈는 좋은 사람” 
전 즈광그룹 D램 조타수 가오치촨 “YMTC는 분명한 기술 가졌고 자오웨이궈는 좋은 사람” 
  • 디일렉
  • 승인 2020.11.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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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아이지웨이 | 10월 6일

*원신(问芯) 보이스 인터뷰 내용을 라이선스 구매해 전재했음.

○중국 D램 조타수 가오치촨 은퇴···“이제 하고 싶은 일 즐기고 싶다”
- 가오치촨(高启全)이 즈광그룹(칭화유니그룹) D램 사업 조타수로서의 5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공식 은퇴했음.
- 가오치촨은 대만과 중국 본토의 D램을 이어준 다리로 유명한 인물. 실제로 5년 전만 해도 대만에서 즈광은 인지도가 미약했는데 그가 대만 D램 대부로 불리던 5년 전 난야(Nanya) D램 사업부를 떠나 중국 본토의 즈광행을 택한 것이 즈광그룹의 보라색 심벌이 대만인에게 친숙해지는 계기가 됨.   
- 개인적으로는 올해 67세로 손자 6명을 둔 할아버지. 작년 말 인터뷰에서 “임기 끝나면 하고 싶은 일 하며 노년의 삶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고 해 은퇴 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음.

○“YMTC는 분명한 기술 갖췄고 자오웨이궈는 좋은 사람”   
- 가오치촨은 자오웨이궈(赵伟国) 회장 혼자서 즈광을 만들고 있던 시기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YMTC의 3D 낸드 기술을 일궈내고 지난 5년간 ‘반도체 제국’의 탄생과 굴기를 모두 지켜본 즈광의 산증인으로서 자오웨이궈 회장을 “정말 좋은 사람”으로 표현했음. 
- “2015년 대만 매체 인터뷰에서 그가 보여준 자신감은 다소 놀라웠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 뒤 YMTC, UNISOC, H3C를 비롯해 그간 즈광이 만든 회사 모두가 분명한 기술을 갖추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이다.”

- 특히 2018년 2개의 칩에 주변회로와 메모리 유닛을 각각 가공함으로써 기존 낸드플래시와 차별화한 독자적인 Xtaching 기술이 현재까지도 YMTC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Xtacking 기술은 본토 R&D팀 노력의 성과이며 자신은 YMTC의 이사장 대행으로서 발표와 양산을 지원했을 뿐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음.  
- 대만과 중국 본토 반도체 사업체의 마인드 차이를 비교하면서는 중국 본토에선 기술과 수율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기도 전에 대규모 공장부터 착공했다가 무산되는 사례가 무수히 많다고 일침. YMTC의 경우 철저한 계획 하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특허부터 확보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중국 장비의 굴기는 필연적”
- 미국 수출 제재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 아무리 제재해도 중국 장비의 발전은 필연적이라고 강조. 다만 중저가 반도체 장비는 10~15년이면 충분히 발전하겠지만 EUV 장비는 난이도가 높다고. 
- 중국 본토 장비업체 AMEC, 나우라 등의 기술력을 손꼽으며 YMTC의 경우 15% 정도는 중국산 장비를 쓰고 있어 현재 미국 장비 업체들도 수출제재에 반대한다고 함.
-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기업 사외이사를 맡거나 직접 투자도 할 계획이지만 즈광 경쟁사와는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음.
- 현재는 대만 장비업체 신윈(辛耘)과 손잡고 후베이 황스(黄石)에 본토 첫 12인치 웨이퍼 재활용 공장 투자 추진 중. 대만에서 본토까지 웨이퍼 장당 운송비로만 6달러가 추가되기 때문에 이번 공장 건설되면 원가 절감 가능할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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