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협회장 취임사 전문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협회장 취임사 전문
  • 한주엽 기자
  • 승인 2019.02.1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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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15일 협회 정기총회에서 제 11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아래는 현장 인사말 전문.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연구조합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대 협회장으로 추대하여 주신 삼성전자 진교영입니다.

먼저, 10대 협회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반도체산업의 위상 제고에 크게 힘써주신 박성욱 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연구조합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반도체산업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의 호황이 이어졌습니다. 2018년 한국 반도체 수출액은 1267억 달러로, 6년 연속 수출 1위는 물론이거니와 단일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한국 경제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도체산업의 위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력 제품인 DRAM과 NAND의 가격 하향세,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2019년은 여러모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다들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반도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 반도체산업은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 막대한 자본력과  수요를 앞세운 중국의 거센 추격, 계속되는 인력 및 기술유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발판 삼아 한국 경제의 꺼지지 않는 성장 엔진인 ‘반도체코리아’의 신화를 계속 이어나가려면 배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도전적인 R&D 지원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더욱 확고히 하여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IoT, AI, 빅데이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반도체장비, 부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반도체산업 전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회원사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보다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체계적인 산‧학‧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우수 인재 및 기술이 지속적으로 산업계로 유입되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반도체산업은 무엇보다 적기 투자가 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우리 기업의 시설투자가 적절한 시기에 집행되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반도체산업이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지금, 한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니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를 협회장으로 추대하여 주신 이유가 바로 현재 반도체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으로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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