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국내 출시예정인 DS오토모빌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에 LG유플러스의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탑재된다. DS오토모빌 브랜드 차량에 커넥티드카 기술이 도입되는 건 국내 시장이 처음이다. 푸조 차량에도 해당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DS오토모빌과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와 '커넥티드카 통신·인포테인먼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커넥티드카 구매자는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자동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도입을 앞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전화·날씨·문자 확인 ▲실시간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안내 ▲스트리밍 음악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홈IoT 연계 서비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법제화 예정인 긴급구난체계(e-Call, Emergency Call)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e-Call은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차량 위치를 포함한 사고 관련 정보를 구조 기관에 전달해 인명 구조 등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한 안전 시스템"이라며 "국내에서는 최근 관심을 받기 시작한 안전 옵션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의무 장착이 법제화 돼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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