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덕분에 중국 LCD 패널 기업 주가 사상 최대
한국 덕분에 중국 LCD 패널 기업 주가 사상 최대
  • 디일렉
  • 승인 2020.09.08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 중국증권망 | 8월 17일

○BOE, TCL 주가 상승
- 17일 A증시에서 중국 양대 패널 업체인 BOE와 TCL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음.
- BOE 주가는 장중 한때 8% 넘게 상승했다가 약간 하락해 이날 총 5.87%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음. 거래액은 백억위안(약 1조 7000억원)을 돌파하며 A증시 4위를 차지했음.
- TCL은 장중 한때 상승폭이 7%를 넘어섰다가 장 후반 5.72%로 떨어졌고 거래액은 39억 1000만위안(약 6692억원)을 기록했음.
- 이날 BOE, TCL의 순유입액은 각각 29억 8500만위안(약 5109억원), 10억 8700만위안(약 1860억원)을 기록.

○한국 기업들 LCD 사업 정리…중국 LCD 업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 이번 상승장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기간 슬럼프를 지나온 패널 시장. 중국 증시는 2016~2017년 호황 이후 전반적으로 계속 하락세였음.
- LCD 가격은 올 4월 바닥을 치고 5월부터 반등했으며, 32/43인치 LCD는 평균 가격이 20% 가량 상승했음.  
- 저가형 LCD 제품 가격 상승폭이 20~30% 정도로 큰 편이며 일부 품목은 40~50%까지도 상승. 가격 상승의 영향이 이미 일부 후방 단말기 시장에까지 미치고 있음.
- 가격 상승의 원인은 LCD 시장 구조의 변화. 한국 기업들의 LCD 사업 철수 및 인수합병 움직임 가운데 LCD 업계에서 선두 집중 추세가 더욱 뚜렷해졌단 분석이 대세임.
- 올 상반기 중국 본토 LCD 기업이 시장 점유율 38%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 점유율은 33%로 2위로 밀려났음.
- 3분기, 전방업체와 유통망이 재고 비축에 돌입하면서 현재의 수요 회복 및 공급 감소의 상황이 나타났으며, 패널 가격 상승세는 3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    

- 흥업증권(兴业证券)에 따르면 8월 상순 TV용 대형 패널 가격 상승세의 지속으로 55/32인치 가격 각각 6달러, 3달러 오르면서 중소형 패널 가격까지 견인했음.
- 한국 업체들의 4분기 LCD 시장 철수가 확실시됨에 따라 BOE와 TCL 시장점유율은 50%를 넘을 전망. 또한 이들의 가격결정력 강화로 장기간 하락을 지속해온 LCD 가격의 반등 여건이 마련됨.  

○중국 LCD 테마주 7개 종목 ‘주가 더블’ 전망
- A증시에 상장된 LCD 패널 관련 업체는 약 40여개.
- 그중 BOE는 작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TV 등 5대 주류 제품에서 패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게다가 올 상반기 우한 10.5세대 라인 양산으로 LCD 생산능력이 작년보다 15.4% 증가했음.
- TCL은 중국 1~6위 완제품 업체에 대형 패널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업체. 2019년 TV 패널 시장 점유율 3위, LTPS 휴대폰 패널 시장 점유율 세계 2위 유지. 향후 2년간 아몰레드 파트 생산능력, 수율의 급격한 상승이 예상됨.      
- 차이훙(彩虹)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기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다고 손꼽히는 LCD 기판유리 주력 업체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패널+기판’ 전후방 산업 기업과 연계된 업체.   
- 티엔마(天马)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대표주자.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LTPS LCD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의 25.9%를 차지. 우한 6세대 AMOLED 1기 생산라인 패널 브랜드 고객사에 대량 출하하고 있으며, 올해 말 1기 라인 풀가동할 예정.
- 8월 들어 LCD 관련 종목들 들썩이기 시작. Exciton Tech(激智科技), Yoke Tech(雅克科技), Dongxu Optoelectronic Technology(东旭光电), Jiangyin Jianghua(江化微), BOE 등의 주가가 10% 넘게 상승했음.
- 이 가운데 Exciton Tech는 최대 상승폭(20.03%)을 그렸으며, 17일 3년 만에 최고 주가를 경신.
- Exciton Tech는 광학필름과 기능성 필름의 배합 연구개발, 광학디자인 시뮬레이션, 정밀코팅 가공기술 등을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 제공 하이테크기업. 퀀텀닷이 LCD에 적용되면 디스플레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이미 샤오미그룹의 LCD TV, 스마트폰 등 단말기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음.
- BOE와 TCL은 아직 상반기 실적 발표 전이지만,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업체 중 7개 업체(오필름, Sunnypol, TXD, Laibao Hi-Tech, 즈윈오토메이션)의 경우 순이익 더블 증가가 예상됨.
- 오필름은 상반기 순이익 5억 2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배 증가해 순이익 증가폭 최대 업체에 등극. 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로는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이도윤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lec@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