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양산
삼성디스플레이가 노트북용 UHD 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했다. 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이 제품은 HP, 델 등 글로벌 PC 업체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노트북에 장착된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비교해 검은색은 200배 어둡게, 흰색은 2배 밝게 표현할 수 있다. 눈 건강에 좋지 않은 블루라이트도 줄였다. 야외에서의 화질 저하도 줄였고, LCD보다 얇고 가벼워 휴대용 정보통신(IT) 기기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영상 재생의 최적 색 기준인 ‘DCI-P3’와 함께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가 인정한 트루 블랙(True Black)도 지원한다. VESA는 최근 신규표준인 ‘Display HDR True Black’을 발표했다. 기존 HDR(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화질을 높이는 기술) 표준과 비교해 100배 깊은 블랙레벨을 제공한다.
윤재남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은 “엣지 디자인, 풀 스크린, 플렉시블 등 OLED의 기술 혁신을 통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온 데 이어 노트북으로 대표되는 IT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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