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가전…수사심위의 앞두고 이재용 움직임 더 빨라졌다
이번엔 가전…수사심위의 앞두고 이재용 움직임 더 빨라졌다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6.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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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만 세 번째 현장 경영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차세대 제품 개발,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차세대 제품 개발,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했다. 지난 15일 반도체 사업부 주요 사장단, 19일 반도체 연구소를 찾은 이후 이달만 세 번째 현장 경영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경영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자칫하면 도태된다"고 강조했다. CE부문 경영진에게 "흔들리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자, 우리가 먼저 미래에 도착하자"고 강조했다. 김현석 CE부문장(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위기 상황", "미래 기술", "시간이 없다"는 메시지를 주요 경영진에게 던졌다. 이번에도 한계, 도태 등의 단어를 언급하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현장에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았다.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 이후엔 현장 직원들을 직접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부회장은 꾸준히 라이프스타일 급변에 따른 생활가전 사업에서의 혁신을 주문해 왔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생활가전 사업 전략을 논의한 뒤 경영진에게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11월 삼성전자 창립 기념일에는 "우리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는 지향점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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