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공용(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2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 C5a 인스턴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AMD의 2세대 에픽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로, 7나노미터(nm) 미세 공정이 도입된 최초의 x86 호환 프로세서다. 반도체 공정은 미세해질수록 소비 전력과 발열을 줄이고 성능이 향상된다. 해당 제품은 64개의 젠2 코어가 탑재됐다. 128개의 스레드를 지원한다.

아마존 EC2 C5a 인스턴트의 최대 동작 속도는 3.3GHz다. 최대 96개의 가상화 환경을 제공한다. 가상중앙처리장치(vCPU)당 비용은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데이터센터 및 임베디드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은 "2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믿을만한 수준의 컴퓨트 성능을 제공한다"며 "아마존 웹서비스와 EC2 C5a 인스턴스를 출시해 업계 리더십을 전략적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