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10 15:28 (금)
에이스테크, 350억원 CB 발행에도 주가 상승..."하반기 기대"
에이스테크, 350억원 CB 발행에도 주가 상승..."하반기 기대"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5.27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환·상호출자로 최대주주 경영 지분에도 영향 없어

통신부품업체 에이스테크놀로지의 주가는 350억원 상당 전환사채를 발행 다음날인 27일 종가기준 0.91% 상승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날 "전환사채 발행은 지분 희석 가능성 때문에 통상 주주에게는 악재지만, 시장에서 좋게 반응했다"며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2일 전환사채발행을 결의 나흘뒤인 26일 350억원 무이자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350억원 가운데 258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쓰고 나머지 92억원을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 주가는 22일 5.45% 하락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환사채 발행 다음날인 27일 종가(8830원)는 전환사채발행 결정 전날인 21일 종가(8810원)를 넘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443억원 매출, 14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1077억원)이 절반이하로 줄었다. 에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오는 2분기부터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실적이 정상화되고 하반기에 주문물량이 집중돼, 매출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했다. 

작년말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의 기지국 일부 완제품(라디오 시스템) 공급업체에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해당 완제품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기지국 안테나·필터 공급을 두고 에이스테크놀로지와 경쟁하는 케이엠더블유(KMW)가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에 기지국 완제품 공급하며 지난해 큰폭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1분기 775억원 매출, 6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 74%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무선(RF)사업매출 가운데 70%가 노키아와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공급 매출도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부품 업계는 보고있다. 1분기 케이엠더블유 무선사업매출 가운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매출 비율은 4.4%(33억원)였다. 작년 같은기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매출비중은 36%(407억원)였었다. 

지난 21일 기준 에이스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7.49% 지분을 보유한 구관영 대표다. 최대주주의 단일 지분율이 10%에 못미치지만, 전환사채 발행으로 인한 최대 주주 지분약화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일가와 관계법인 지분을 합한 지분율은 27.02%에 달한다.

구관영 대표의 배우자인 성명희(2.60%)와 자녀인 구경희(3.08%), 구민희(2.66%)를 비롯한 친인척 구민준(0.02%), 구재용(0.25%), 윤택기(0.37%) 등 개인이 에이스테크놀로지 지분을 가지고 있다. 구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자 지분의 합은 16.47%다. 구민준씨는 올해 만 14세인 미성년자다. 27일 종가기준 에이스테크놀로지 주식평가액은 6200여만원이다.

법인 '케이엔와이파트너스'와 '엠피디'가 각각 에이스테크놀로지 지분 6.11%, 4.44%를 가지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1년말 케이엔와이파트너스 지분율은 구관영 대표 79.94%, 구민희 11.20%, 8.86%으로 확인된다. 현재 지분구조도 구 대표 가족 소유로 보인다. 

엠피디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상호출자 관계다. 작년말 기준 에이스테크놀로지도 엠피디 지분 9.72%를 가지고 있다. 엠피디는 또한 신아텍과 함께, 에이스테크놀로지와 순환출자를 형성하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신아텍 지분 49.08%를 보유하고, 신아텍은 엠피디 지분 66.76%를 가지고 있다. 엠피디는 다시 에이스테크놀로지 지분 4.44%을 소유한다.

2015년말 기준 신아텍 지분구조는 다음과 같다. 구 대표가 신아텍 지분 33.30%를 가지고 있다. 구 대표와 에이스테크놀로지놀로지 보유 지분(49.08%)을 제외한 나머지 신아텍 지분 17.62%도 특수관계자 소유다. 

엠피디 지분 가운데 신아텍 보유지분 66.76%와 에이스테크놀로지 보유지분 9.72%, 자기주식 12.26%를 제외한 기타지분 11.26%도 구씨 일가 소유로 보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13 (보타닉파크타워2) 615, 616호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한주엽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owerusr@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