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최초 ‘언팩’ 행사 개최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최초 ‘언팩’ 행사 개최
  • 이수환 기자 | shulee@thelec.kr
  • 승인 2018.10.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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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7/A9 공개…IM부문 공급망 수혜 예상
삼성전자 갤럭시 A9
삼성전자 갤럭시 A9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 A9’을 출시했다. 보급형 스마트폰 대상으로는 최초의 신제품 공개(Unpack) 행사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부진, 보급형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박길재 부사장의 복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선보인 갤럭시 A9은 스마트폰 뒷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 사진 촬영 기능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단 2400만 화소 기본 렌즈를 필두로 망원·초광각·심도 렌즈를 추가로 탑재했다. 망원 렌즈는 1000만 화소에 광학 2배줌, 광각 렌즈는 800만 화소에 120도 초광각, 심도 렌즈의 경우 500만 화소에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브 포커스는 특정 피사체는 더욱 또렷하게, 배경을 흐릿하게 표현하는 기능이다.

‘갤럭시노트9’을 통해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해 촬영 장면에 따라 기능을 변경하거나 필터를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인물, 풍경, 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준다. 의도치 않은 사진이 찍히면 실시간으로 알려주기까지 한다.

디스플레이는 6.3인치 풀HD+(1080×222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퀄컴 스냅드래곤 66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6~8GB 메모리, 128GB 낸드플래시, 3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 A9은 11월부터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다(多) 카메라 시대에 발맞춰 삼성전자 공급망의 수혜가 점쳐진다. CMOS 이미지센서(CIS)를 공급하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를 비롯해 삼성전기, 그리고 삼성전기에 액추에이터 및 렌즈를 공급하는 해성옵틱스, 아이엠, 세코닉스, 방주광학 등이 대표적이다. 카메라 모듈에 필요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담당하는 대덕GDS, 뉴프렉스도 낙수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발표한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7’도 함께 선보였다. 2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에 광각·심도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국내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카메라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A 시리즈 제품을 소개하게 됐다”라며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9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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