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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요동치는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 디자인하우스 합종연횡
[영상] 요동치는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 디자인하우스 합종연횡
  • 장현민 PD
  • 승인 2019.12.31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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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테크놀로지는 TSMC와 결별

<자막 원문>

한: 안녕하십니까. 디일렉의 한주엽 기자입니다. 오늘 에이디테크놀로지라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업체 얘기를 하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이쪽이 변화가 굉장히 많은데요. 전동엽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안녕하십니까. 전동엽 기자입니다.

한: 우리가 얘기를 하기 전에 일단 디자인하우스가 뭐 하는 겁니까?

전: 디자인하우스는 칩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업체랑 그다음에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 업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팹리스에서 설계를 디자인하우스에 넘겨주면 파운드리 업체 웨이퍼라든가 상황에 맞춰서 마스크 제작이라든가 기타 백엔드 작업을 도와주는.

한: 중간에서 이렇게 설계를 받아서 설계를 받은 거를 다 이렇게 꾸며서 파운드리 업체에 넘겨주고 받은 웨이퍼를 받아서 다시 넘겨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는 거죠.

전: 맞습니다.

한: 팹리스는 팹이 없다고 해서 ‘팹리스’인데 디자인하우스는 다른 말로 ‘칩리스’라고도 해요. 자기네 제품이 없고 남의 제품들을 받아서 우리가 디자인 서비스를 해준다는 측면에서 칩리스라고도 하죠. 그런 파운드리 업체들마다 그런 여러 디자인하우스 협력 업체들이 있죠?

전: 네. 맞습니다.

한: TSMC도 있고 삼성전자도 있고 글로벌 파운드리도 있고. SMIC도 있고 다 있는 것이죠?

전: 네. 맞습니다.

한: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원래 TSMC 디자인하우스 협력, 단독으로 협력하던. VCA(Value Chain Aggregator)라고 그러죠. 단독 협력 파트너사였는데 지위가 박탈당했다?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가 얼마 전에 났어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지금.

전: 일단 최근에 TSMC VCA(Value Chain Aggregator) 계약을 종료하겠다. ‘3월 16자로 계약을 종료하겠다’라는 공시를 했고요.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 일을 하는 게 아니냐” 소문이 있습니다.

한: 소문이라고 얘기했지만 아무튼 여러 가지 구체적인 정황들이 얘기가 나오는데 아직 정식으로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건 아니니까 저희가 얘기하긴 힘들지만 어쨌든 어떤 특정 업체를 통해서 이런 저런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있어요. TSMC와 거래하던 회사가 삼성전자와 하려고 한다. 저희가 같이 좀 얘기를 할 텐데. 저희 디일렉에서 2019년 7월 30일 날. 지금 영상을 촬영하는 날짜가 12월 30일인데요. 영상이 올해 나갈지 내년에 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튼 2019년 7월 30일 날 저희 쪽에서 기사가 하나 나간 게 TSMC가 에이디테크놀로지에 국내 단독 협력사 지위를 박탈하였다고 기사가 한번 나온 적이 있어요. 그때 나왔던 얘기는 비상장 업체 중에 에이직랜드라는 회사가 VCA로 새로 들어와서 이원화 체재가 될 거다.

전: 네. 맞습니다.

한: 이 기사를 쓸 때쯤에는 아마 에이디테크놀로지하고는 거래를 끊게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했는데 지금 현실이 됐어요. 내년에 계약 해지를 하기로 했으니까. 근데 지금 에이디테크놀로지 최대 고객사는 지금 SK하이닉스 SSD 컨트롤러 IC를 받아서 TSMC에 맞기고 그 웨이퍼를 사 와서 SK하이닉스에 팔고 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건 어떻게 한답니까?

전: SK하이닉스에서는 이제 에이디테크놀로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직접 TSMC에 디자인까지 해서 넘기는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SK하이닉스 주력 매출이었습니다.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주력 매출이었는데 이 부분을 SK하이닉스가 직접 하게 되면서 에이디테크놀로지한테는 타격이 크게 되는 거죠.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새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 계약을 종료하고 다른 방향을 찾다가 이렇게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전후 관계를 봤을 때 TSMC 하고 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직접 하는 건지 SK하이닉스가 직접 하기 때문에 TSMC랑 계약을 끊고 삼성이랑 협력을 도모하는 건지 전후 관계에 대해서 우리가 어쨌든 모르지만 에이디테크놀로지는 TSMC하고 굉장히 오랜 기간같이 협력 파트너로서 일을 했었는데 최근에 이렇게 삐걱거리게 된 이유가 우리가 7월 30일 자 기사에도 그런 내용도 일부 있었는데 에스앤에스티(S&ST)라는 비상장 업체가 있어요. 그 회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디자인하우스 협력사죠. 신생법인인데. 거기에 에이디테크놀로지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더라라는 소문이.

전: 그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한: 소문이 돌면서 그 얘기가 TSMC 본사로 갔고 TSMC는 “무슨 얘기냐 소명하라.” 이런 얘기를 했었었거든요. 근데 소명을 했나 봐요. 저희도 기사를 쓰고 나서 그쪽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디티라는 회사 고위 임원하고 전화를 해보니 지인이 회사를 차린다고 해서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할 때 일부 봐준 게 있다는 정도로만 얘기한 게 공식 답변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뭐..

한: 사실은 에이디티가 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어쨌든 법적으로는 대표자도 다르고 조금 뒤에서 봐주긴 한 것 같은데 어쨌든 지금은 인수해서 삼성이랑 협력을 한다고 하니까 모르겠습니다. 근데 주가는 굉장히 올랐어요. 그 내용이 나오고 나서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생각을 했을 때는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주식시장은 참 모르는 것 같아요. 오히려 올랐단 말이죠. 근데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어쨌든 삼성전자하고 파운드리 협약을 맺은 그 회사 인원도 되게 많고 경험도 많기 때문에 기존에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하고 있던 디자인하우스들은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물론 그 전후로 일어난 일이지만 그쪽 안에서도 합종연횡이 많이 있죠?

전: 네. 그렇습니다.

한: 지금 어디가 변화가 있습니까?

전: 최근에는 기존 협력사였던 하나텍이 실리콘하모니를 인수를 했죠.

한: 둘 다 비상장사죠?

전: 네. 맞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200mm 웨이퍼 쪽에 일감을 많이 늘리면서 협력사들에게도 주어지는 일감이 많아졌는데 일력이 제한이 있다 보니까 인수합병을 통해서 인력을 확보하는 그런 형태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텍이 인수합병한 실리콘하모니의 경우는 글로벌 파운드리에서 디자인을 받아서.

한: 글로벌 파운드리 협력사인 거죠?

전: 네. 협력사였는데 글로벌 파운드리에서 사용하는 공정이 삼성전자 14나노 핀펫 공정이다 보니까 크게 기술적인 차이가 없고 해서.

한: 겹치죠. 둘이 공정을 공유하니까.

전: 그래서 이제 인수합병을 통해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는 형태가 됐습니다.

한: 일감이 많아지니까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아예 합병을 해버린 거죠?

전: 네. 그렇죠.

한: 거기 말고도 또 삼성이랑 일하려고 하는 회사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요.

전: 네. 세미파이브라고 리스크파이브 기반 코어를 만드는 업체. 미국의 사이파이브 자회사인데요.

한: 자회사는 아니고 미국의 사이파이브의 설립자들이 개인 지분을 털어서 만든 국내 법인이 세미파이브라는 회사이고 이 회사는 사이파이브를 통해서 리스크파이브 상용 코어를 아마 사 와서 디자인 서비스를 해주고 하려고 하는데 지금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공정을 심고 있는 것 같아요.

전: 네. 맞습니다.

한: 그런 회사들 서비스를 해주려고 국내에 이제 법인을 별도로 세웠는데 투자도 많이 받았고 한 100억 원 가까이 초기에 투자를 받은 것 같아요. 근데 지금 어디 인수했다면서요.

전: 국내에 디자인하우스 업체인 세솔반도체를 인수했는데요. 세솔반도체는 지난 6월에 삼성전자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의 선정된 회사이기도 합니다. 한 20명 정도로 얘기가 되고 있는데 기존에 삼성전자랑 협력사 관계인 업체를 인수를 하면서 리스크파이브 기반 디자인하우스 사업을 하겠다 이런 의도로 보입니다.

한: 또 한 군데가 더 있다면서요.

전: 코아시아라는 회사에서 넥셀을 인수를 했는데요. 넥셀은 삼성전자 LSI사업부의 칩을 ODM 방식이라고 하죠. ODM 방식으로 만들던 업체입니다.

한: 엑시노스를 만들었잖아요. 엑시노스3 시리즈. 저가 엑시노스.

전: 네. 맞습니다. 코아시아에서 넥셀을 인수하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디자인하우스 일을 하겠다 이런 의도가 있는 거죠.

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쪽에 변화가 되게 많네요. 협력 디자인하우스 업체들 중에서는 그리고 지금 저희가 대부분 에이디테크놀로지를 제외하면 다 비상장회사들이기 때문에. 시장에 정보가 별로 없어요. 에이디티가 만약에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협력 업체로 들어오게 된다면 기존에 큰 회사들 있잖아요? 알파홀딩스라든지. 또 알파홀딩스 인력 대부분이 넘어가있는. 여기도 비상장회사인데 가온칩스라든지. 이런 쪽에 굉장히 치열하게 경쟁이 될 것 같은. 물론 하나텍하고 실리콘하모니 합병법인도 마찬가지죠. 어쨌든 시장의 파이가 커진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기도 하고 또 협력 업체들이 많이 늘어나는 건 그만큼 삼성전자 파운드리 일감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게 맞죠.

전: 네. 맞습니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확대하겠다. 반도체 비전 2030이라고 하죠. 시스템 반도체 1위를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 이런 목표를 하면서 최근 파운드리 업계 쪽 고객사를 확대하는 데 주력을 많이 하고 있죠.

한: 지금 현재로서는 지금의 현재 일감을 그렇게 많지 않다고 그래요. 미국의 큰 회사에서 새로 받은 물량. 이것도 저희가 나중에 기사로 쓰겠지만 미국의 어떤 기존에 거래하지 않은 회사, 큰 물량 디자인하우스는 일본 협력사를 통해서 쓴다고 그러고 또 다른 곳은 대만 협력사. 국내에는 지금은 많지 않은데 아무튼 국내에도 그런 디자인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회사들이 앞으로 계속 늘어나겠군요.

전: 네. 맞습니다.

한: 오늘 전동엽 기자 모시고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하는 디자인하우스 업계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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