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위기의식과 빠른 실행력을 주문했다.
한 부회장은 20일 저녁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8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어렵지만, 반드시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한다면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독한 실행력으로 전사가 똘똘 뭉쳐 판을 바꾸자"라고 말했다.
2019년 혁신 추진 방향으로 ‘Speed경영으로 Quality No.1, Delivery No.1(일등 품질, 일등 납기)’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이를 실행할 35개 TDR을 새롭게 출범했다. TDR은 '풀어 헤쳐(Tear Down) 새롭게 디자인한다(Redesign)'는 뜻의 LG 고유의 혁신 활동을 뜻한다.
혁신 슬로건은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빠른 납기, 일등 품질로 고객을 감동을 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전환, 이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면 회사의 입지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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