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돈 신임 KPCA 협회장 "협회 대외위상 강화 노력"
최시돈 신임 KPCA 협회장 "협회 대외위상 강화 노력"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3.27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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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돈 심텍 대표, 27일 KPCA 정기총회서 9대 협회장 취임
신임 협회장 임기는 4년...전임 정철동 협회장 중도 하차 탓
KPCA 사무실 시흥→인천 이전 계획..."인천시와 협력 강화"
최시돈 신임 KPCA 협회장이 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KPCA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종 기자)

최시돈 심텍 대표가 제9대 KPCA(한국PCB및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협회장에 취임했다. 정철동 전 협회장(현 LG디스플레이 사장) 중도 하차로 최시돈 신임 협회장 임기는 4년이다. 

최시돈 신임 KPCA 협회장은 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KPCA 정기총회에서 "반도체와 패키징, 인쇄회로기판(PCB) 전후방 업체 사이 소통·협업을 늘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협회 대외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시돈 신임 협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30년, 심텍 10년 등 PCB와 반도체 패키징 산업에서 40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 협회장은 지난 1983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서 근무했고, 삼성전자 TP센터(조립·검사 공정) 센터장(전무)를 역임했다. 2011~2012년 삼성전자 자회사 스테코 대표를 거쳐,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심텍 대표를 맡았다. 올해 심텍홀딩스 회장에 취임한다. 

최 협회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추대 배경에 대해 그는 "반도체와 패키징, PCB 산업 사이 연결고리를 잘해달라는 요청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협회장은 "현재 반도체 업계 관심사인 HBM 외에도 반도체 후공정 부문에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PCB는 핵심자재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지능형 반도체 사업에서도 차세대 패키징이 한 부분을 담당한다"며 "2~3년 전부터 정부에서도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국책과제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KPCA에서 실행 중인 교육 사업 등을 보완하고 회원사에 실제 도움이 되는 기술·정보 제공, PCB 자격증 확대 등으로 건강한 사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협회장 임기는 4년이다. 전임 정철동 협회장이 지난해 12월 LG이노텍 사장에서 LG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8대 KPCA 협회장에서 중도 하차했고, 이 때문에 임기 3년 중 1년이 남았다. 최 신임 협회장은 전임 협회장 잔여 임기 1년(2024년 3월~2025년 3월), 차기 협회장 임기 3년(2025년 3월~2028년 3월) 등 4년간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KPCA는 사무실을 기존 경기도 시흥에서 인천 송도로 옮길 예정이다. KPCA는 연례 전시회인 KPCA쇼를 수년째 인천에서 개최하는 등 인천시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사무국장 명칭을 사무총장으로 바꿨다. 협회 대외 협상력 제고 차원이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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