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SK온-포드 합작 공장 배전시스템 공급 지연
LS일렉트릭, SK온-포드 합작 공장 배전시스템 공급 지연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1.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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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공장은 계획대로 가동될 예정"
SK온이 포드와 합작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짓고 있는 '블루오벌SK 켄터키' 배터리 공장의 건설 현장. 1공장은 2025년, 2공장은 2026년 양산에 들어간다.(사진 SK온)
SK온이 포드와 합작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짓고 있는 '블루오벌SK 켄터키' 배터리 공장의 건설 현장. (사진 SK온)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공장의 배전시스템 설치 종료시점이 연기됐다.

LS일렉트릭이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SK온과 포드 합작법인 공장의 배전시스템 공급계약 종료기간을 6개월 연기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미국 켄터키주 배터리 생산 공장에 배전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894억원이다. 공급 종료기간이 기존보다 6개월 연기됐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1월말까지였으나 2024년 9월 말까지 늘어났다. 회사는 지연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배전시스템은 공장 운영에 있어서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다. 공장으로 받은 전기를 각 생산 기계로 나눠주는 역할을 한다. LS일렉트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기업의 미국내 진출에 따라 급증하는 배전시스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북미 거점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SK온과 포드는 블루오벌SK를 통해 미국 테네시주와 켄테키주에 120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중 켄터키주에는 2개의 배터리 생산기지가 구축된다. 각각 43GWh 규모의 1, 2공장이 건설된다. 1공장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2공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가동 일정이 지연됐다.

LS일렉트릭의 배전시스템 공급계약 지연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배전시스템 공급은 전체 투자 중 작은 부분일 뿐, 공사 종료 시기 지연으로 인해 켄터키주 공장 가동시기 변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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