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반도체 전문 팹리스 업체 동운아나텍이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동운아나텍은 2분기 매출 173억2100만원, 영업이익 13억33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 지표는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653.4% 늘었다.
회사는 2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확대에 따른 자동초점(AF) 드라이버 IC 수요 증가 ▲연초 아몰레드 DC-DC 컨버터 관련 기술 이전에 따른 수익 인식이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광학식손떨림방지(OIS) 드라이버 IC 출하가 본격화 되면서 실적 우상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AF 드라이버 IC, OIS 드라이버 IC의 경우 경쟁기업이 모두 미국과 일본 업체이므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칩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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