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중간요금제 합류…생애주기 세분화 특징
LGU+, 5G 중간요금제 합류…생애주기 세분화 특징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04.1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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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간요금제 4종 출시…알뜰폰도 30일부터 가능
‘청년·노년·육아’ 고객 혜택 확대…구직 사이트, 데이터 무과금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대열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요금제는 총 15종이다. ▲6~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기가바이트(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테이터 사용량 무과금(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이다.

5G 중간요금제는 데이터 용량 기준 30~130GB 구간을 세분화했다. 6만원대 5G 중간요금제 품질보장(QoS) 기준을 3메가비피에스(Mbps)로 상향했다. 제공 데이터를 다 쓰면 추가 요금 없이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추가 사용할 수 있다. 5G 중간요금제는 오는 12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혁신그룹장 이재원 전무는 “데이터 용량뿐 아니라 속도까지 업그레이드한 요금제”라며 “통신사 요금 경쟁 촉발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규화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은 “자회사 2곳과 추가 사업자가 요금제 출시를 전비 중”이라며 “도매 요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5G 청년 요금제는 7월 선보인다.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를 더 준다. 또 워크넷 등 10개 고용 관련 사이트는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다. 육아 가정에는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한다.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받을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젊은 세대는 1인 가구가 많아 결합할인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많다”라며 “이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해 데이터 추가 제공을 도입했다”라고 전했다.

신규 시니어 요금제는 5월1일 출시다. 연령이 바뀌면 자동으로 요금제도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 발표에도 불구 저가 요금제 데이터당 단가가 고가 요금제에 비해 높다는 비판은 이어졌다.

이 전무는 “저가 요금제는 초기 투자 비용 개념이 들어가 일정 부분 단가가 높다”라며 “데이터를 많이 쓸수록 단가가 싸진다고 이해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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