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제1회 ‘오티즘엑스포’ 개최...자폐·지연발달 관련 교류의 장 마련
아시아 최초 제1회 ‘오티즘엑스포’ 개최...자폐·지연발달 관련 교류의 장 마련
  • 이예영 기자
  • 승인 2019.06.1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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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

오티즘엑스포가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7월 12~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자폐성 장애·발달지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꿈을 그리다, 다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서플러스글로벌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발달장애인의 복지·의료·교육치료 등 자폐성 장애와 발달지연 관련 국내·외 100여 개 유관기관, 단체, 기업들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현재 자폐성 장애 출현율은 59명 중에 1명 수준으로 69명당 1명이었던 2년 전 보다 증가한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인데도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오티즘엑스포는 그들을 위한 통합적 교류의 장을 마련해준다. 동시에 자폐·발달지연에 필요한 양육·교육 관련 서비스와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여줘 생애주기별 과제와 미래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힌다.

행사 첫날 SBS 김지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Autism Art Festival) 무대에서 드림위드앙상블과 뉴딘파스텔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준비돼있다.

이번 엑스포는 자폐성 장애·발달지연 관련 다양한 정보 전달을 중심으로 한다. 전문가의 강연, 정책 토론회 등으로 구성된 ‘오티즘 스쿨(Autism School)’과 자폐성 장애인들의 재능과 독특한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Autism Art Festival)’ 등 부대행사도 구성돼있다.

행사 첫날 오전 오티즘 스쿨에는 함께웃는재단과 신한카드가 후원하고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가 진행하는 ‘책으로 이해하는 발달장애인 금융사기예방’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후 말레이시아 자폐협회의 ‘말레이시아의 자폐 관련 복지서비스와 부모 운동’,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교육 및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유희정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박현옥 백석대학교 교수, 신찬영 건국대학교 의대 교수, KASEC 박현선 박사가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회 등 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에선 ‘엄지척 널 보여줘!!’ 재능발표회로 발달장애인들의 무한한 예술 감각을 보여준다. 연세대 락밴드 동아리 ‘소나기’와 아카펠라 그룹 ‘두왑사운즈’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둘째 날 진행되는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에는 방송인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연주하는 발달장애가족 음악회 ‘We have a dream’가열린다. 씽씽합창단과 마음톡톡센터의 합주공연, 샌드아트 공연이 이어지면서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폐예술인들의 회화, 일러스트, 디자인, 도예, 클레이아트, 종이공예, 게임영상 창작물 등 자폐예술인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작품들을 전시해 자폐성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티즘 메이커(Autism Maker)’와 ‘오티즘 커리어(Autism Career) 프로그램도 있다. 클레이 캐릭터 모양 만들기 체험, 블록 만들기 체험,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직업 및 직무체험 등 재미가 겸비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정웅 함께웃는재단 이사장은 “오티즘엑스포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 잡고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년 제1회 오티즘엑스포는 자폐·발달지연 장애인과 가족들은 물론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사전등록 시 입장료가 무료, 현장등록 시에는 5000원이다. 무료입장을 위한 사전등록은 오티즘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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