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홀딩스와 KIST는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과 KIST 윤석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배터리 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양측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따.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KIST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의 김주민 AI연구소장, 김도형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 자문교수, 엄경근 부장과 KIST의 장준연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석현광 연구기획조정본부장,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 민병권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이 참석했다.

최근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 중인 배터리 소재에선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 개선, 나트륨 배터리 양극재 핵심기술 확보가 다뤄진다. 수소·저탄소 분야는 제철소 COG(Coke Oven Gas)에서 수소 분리 및 저장 기술, 암모니아 분해촉매 원천 기술, 청정수소 생산 기술 등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을 확보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신사업 연구‧개발(R&D) 및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신설했다.

이수환 전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