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투자 귀재? 미래의 떡을 팔았다? 논란의 예스티
[영상] 투자 귀재? 미래의 떡을 팔았다? 논란의 예스티
  • 장현민 PD
  • 승인 2022.05.12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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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 출연 이종준 레드일렉 심사역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이종준 심사역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종준입니다.”

-아마 저희 유튜브를 초기부터 보셨던 분이라면 알 텐데. 그전에는 저희 기자로 일하셨죠?

“맞습니다. 디일렉에서 기자로 일했었고 지금은 레드일렉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레드일렉에 대해서는 저희 디일렉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 소개를 하는 것 같은데. 간단하게 레드일렉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레드일렉은 디일렉의 자회사이고요. 올해 초에 엑셀러레이터 등록을 했고 초기 스타트업 투자가 주 업무입니다.”

-저희가 이제 올해 초에 이제 등록을 했고요. 디일렉의 자회사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레드일렉은 지금까지는 자체 재원으로 투자를 해왔었죠?

“그렇습니다.”

-지금 조합 결성도 준비 중이지 않습니까?

“이번에 투자조합 결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레드일렉의 조합이 만들어지고 조합에 LP(유한책임투자자)로 참여하시는 분들은 간접 투자를 하게 되는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디일렉의 자회사답게 전자부품 분야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오랜만에 나와주셔서 소개가 좀 길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차차 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더 하기로 하고요. 오늘 얘기할 내용은 “투자 귀재? 장동복”이네요.

“여기서 이제 장동복은 예스티의 장동복 대표를 말합니다.”

-그동안 저희 유튜브를 자주 봐 오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예스티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예스티는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이고요. 오늘은 심사역으로 나오셨으니까 투자와 관련된 얘기를 해주시려고 나오신 거죠?

“그렇습니다. 예스파워테크닉스 투자 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지금 말하기를 어쨌든 ‘투자 귀재?’ 이런 식으로 타이틀을 달았는데. 투자 수익이 어마어마하니까 그렇게 타이틀을 단 거 아닙니까?

“장 대표 개인의 투자 수익 그러니까 얼마를 벌었느냐. 장 대표 개인은 200억 원 이상 대략 한 230억 원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고요. 장 대표가 최대 주주로 있는 예스티는 한 100억 원의 투자 수익을 냈습니다. 불과 4년 만입니다.”

-예스파워테크닉스가 4월 26일에 SK에 매각되는 공시가 났었죠. 그거에 대해서 저희가 얘기를 하는 거고. 장 대표 개인도 투자를 했고 예스티도 예스파워테크닉스라는 회사에 투자를 했었고 그렇게 해서 4년 만에 그 정도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고 하면 꽤 많이 수익을 남겼다고 볼 수 있는데 초기에 돈을 얼마나 넣은 겁니까?

“그거는 인터뷰로 알 수 있는데. 일단 장동복 대표의 초기 투자금은 30억 원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첫 투자가 2018년인데 당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17억 원의 자본금을 댔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17억 원. 자본금을 댔다고 하니까 신주로 발행을 했다는 증자를 해서 신주 발행해서 그거에 들어갔다는 얘기로 이해해도 되는 겁니까?

“언론 인터뷰 기사가 나오기 전인 네 달 전에 예스파워테크닉스 당시 사명은 '파워테크닉스'였습니다. 어쨌든 예스파워테크닉스가 신주를 10만주 발행했습니다.”

-그걸 전부 장동복 대표가 다 인수를 한 겁니까?

“그건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아마도 장 대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에서 다 샀을 거다. 그렇게 이제 추정을 하고 있고. 장동복 대표와 관계된 회사와 개인의 지분도 보여서 그러는 건대. 제가 이제 ‘장동복 대표의 투자 수익’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장 대표의 이름으로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지금 장동복 대표 이름으로 예스파워테크닉스에 투자를 했고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또 들어와 있고 또 장동복 대표가 대표로 되어 있는 또 다른 회사가 또 투자를 했었죠.

“그렇게 따지면 투자 수익이 더 커지게 되는데 예스파워테크닉스 주주 중에 주식회사 라데르라고 있는데.”

-라데르.

“이 회사 같은 경우에 장 대표의 개인 회사 혹은 장 대표 일가의 회사로 추정이 되고요. 그리고 또 다른 주주 같은 경우는 장 대표의 사모님과 같은 이름의 주주도 보이고 이런 거를 다 빼고 장 대표가 보유했던 지분만으로 수익을 추정을 하려고 합니다.”

-그럼 어쨌든 17억 원을 투자를 했고 10만주 신주를 받았다라고 하면 계산해 보면 주당 1만 7천 원 정도로 산 건대. 신주 발행은 그렇지만 구주에 대한 매입은 없었습니까?

“구주도 샀을 겁니다. 세부 숫자가 이제 다를 수도 있는데 아마 큰 흐름은 추정치와 좀 비슷할 겁니다. 그러니까 2018년 3월에 예스파워테크닉스의 10만주 신주 발행 이후에 같은 해 8월 장 대표의 예스파워테크닉스 보유 주식이 17만주 가량으로 늘어납니다.”

-신주를 10만주 했으니까 구주로 한 7만주 샀다라고 추정할 수 있는 거네요.

“그렇게 이제 추정한 구주의 인수 대금은 한 12억 원. 주당 1만 7천 원으로 계산을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신주와 구주를 합쳐서 장 대표의 초기 투자 금액을 30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시기로는 장 대표 개인으로만 봤을 때는 230억 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말씀하셨는데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230억 원 수익을 올렸으니까. 이번에 SK가 장 대표 개인이 갖고 있는 구주를 사 갈 때 그러면 260억 원에 사 갔다는 얘기입니까?

“그건 아닙니다. 15만주를 230억 원 가량에 팔았을 것으로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15만주를? 그러면 중간에 30억 원은 어디로 간 거예요? 2만주는 어디로 간 겁니까?

“그거는 예스티가 일전에 장 대표가 보유했던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주식을 30억 원을 주고 산 적이 있습니다.”

-그게 작년 일이죠?

“네.”

-예스티가 장동복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주식을 구주를 샀다. 왜 그렇게 한 거죠? 작년에 저도 그 공시 보고 조금 궁금하기는 했는데 굳이 왜 구주를 사 갔을까?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서? 그전엔 관계사였잖아요. 왜 그런 겁니까?

“저도 잘 이해가 안 돼서 추정을 조금 해봤는데. 장 대표 입장에서는 구주를 매각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에 이제 투자자 입장이라면 이제 엑시트가 되는 거고.”

-원금은 30억 원이니까.

“그렇습니다.”

-30억 원을 내 주머니에 일단 넣어놓고.

“그러니까 지분을 전부 다 엑시트 하는 건 아니지만 투자 원금만큼은 확보해 놓자. 그런 배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당시에 돈 30억 원이 좀 급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건 알 수가 없죠. 저희가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고 본인들만 알 텐데. 지금 보면 어쨌든 당시에 돈을 빌렸다라는 저희가 이제 그때 당시에 나온 인터뷰 기사를 보고 얘기를 하는 건데 그때도 돈을 빌렸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렇습니다. 거기 보면 언론의 어쨌든 기법인데 부인의 전언이 나오고 아직 주식담보대출도 다 갚지 못했다. 이렇게 나오죠.”

-예스티도 예스파워테크닉스에 투자를 했는데 여기 있는 투자 수익은 어떻습니까? 아까 한 100억 원 정도라고 말씀을 하시긴 하셨지만.

“예스티 같은 경우에는 공시로 추정이 아니라 확인이 가능합니다. SK가 198억 원에 예스티가 보유하고 있던 예스파워테크닉스 주식 16만주 가량을 사들입니다.”

-아니 아까는 15만주를 230억 원에 SK가 샀을 거다라고

“장 대표의 보유 지분을.”

-근데 지금 예스티는 16만주를 100억 원이면 조금 더.

“198억 원.”

-198억 원이면 주당 단가가 예스티보다 장동복 대표가 갖고 있는 회사에 더 쳐준 겁니까?

“그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달 말에 SK가 공시를 했는데 그때 이제 구주를 사들일 때 1차와 2차에 나눠서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SK가 돈이 없어서 그럴 리는 없을 것 같고. 왜 그렇게 차수로 나눠서 했던 거죠?

“그래서 제가 1차와 2차의 인수 대금을 가지고 역산을 해봤는데. 역산을 해보니까 1차랑 2차의 구주 인수 단가가 다르다는 추정이 가능했습니다.”

-어떻게 다릅니까?

“1차 주당 단가는 15만 원이고 2차 주당 단가는 11만2500원.”

-1차 주당 단가를 그러니까 15만 원짜리가 장동복 대표.

“장동복 대표의 지분만 사들인 건 아니겠으나 어쨌든 1차에 장동복 대표의 지분을 사들였을 것이다.”

-2차는 11만2500원이면 그거는 예스티가 보유하고 있던 평단가를 얘기하는 거죠? 평단가가 아니고 이거는 확인되는 단가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예스티는 어쨌든 조금 더 싸게 판 거네요?

“장동복 대표보다는 좀 싸게 팔았습니다. 예스티가 얼마에 팔았냐면 예스티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은 대부분 11만2500원. 2차 단가에 판 거죠. 15만 원에 파는 주식도 있었고 그래서 평균 단가를 계산해 보면 11만9000원 이렇게 나옵니다.”

-장동복 대표 개인이 갖고 있는 주당 단가가 예스티가 갖고 있는 주당 단가보다 비쌌다는 것은 뭐 때문에 그런 겁니까? 그게 경영권 프리미엄 이런 것들을 얹어서 한 거라고 봐야 될까요?

“글쎄요. 장 대표는 주당 한 15만 원으로 지금 추정이 되고 있으니까. ‘최대 주주의 프리미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일단 장 대표는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최대 주주가 아니고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당시에 구주 일부를 30억 원에 예스티에 넘기면서 예스티가 최대 주주가 됐었고. 만약에 최대 주주 프리미엄을 누가 받는다고 하면 예스티가 받아야 마땅하겠죠.”

-그런데 예스티 자체에도 장동복 대표가 지배를 하고 있고 경영 판단을 내리니까요. 그래서 개인이 갖고 있는 건 일부 프리미엄을 더 얻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추정인데. 그것도 양사 간에 조금 알 수 있는 내용이긴 한데요. 그런데 이제 저희가 이거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SK가 처음에 작년 초에 그 전년도 말부터 투자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계약할 때 콜옵션을 맺었다라는 내용을 저희가 파악을 했거든요. 그런 내용은 사실은 외부에 알릴 필요는 없죠. 양사 간의 계약에 대한 것이고 NDA(비밀유지계약)가 다 걸려 있고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할 필요는 없는데. 어쨌든 회사는 알았을 거란 말이죠. 콜옵션이라는 게 결국 이제.

“SK가 필요한 시기가 되면 지분을 더 인수할 수 있다. 예스티나 혹은 장 대표가 가진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을.”

-그러니까 그거는 이제 회사에서 알았을 텐데. 작년 초에 결국은 투자 발표 나오고 나서 그쪽 예스티 주주들, 일반 소액주주들이겠죠. 우려했던 것은 그때 주가가 엄청 올랐거든요. 발표 나기 전부터 아마 주가가 막 올랐던 걸 보면 일부 얘기가 샜는지 아니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차트상으로는 그렇게 나옵니다. 발표되기 전에 쫙 올랐다가 발표 나고 나서 약간 주춤하고 조금 떨어지고. 그때 당시 우려는 뭐였냐면 “SK에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으로 그냥 파는 거 아니냐”라는 식의 우려들이 있었는데. 그런 거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사그라들기 시작했고. 특히 아까 말씀하신 대로 2만주를, 30억 원 2만주의 구주를 예스티가 장동복 대표한테 사가서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그런 우려는 불식이 됐거든요. 그러면서 또 주가도 좀 움직이기도 했는데 어쨌든 지금은 결과상으로만 보면 회사와 오너는 돈을 많이 벌었지만 예스티에 투자를 하고 있었던 소액주주들은 “미래의 떡을 팔았다”라는 어떤 실망감 이런 것들이 주가에 반영돼서 당일날 SK가 예스파워테크닉스를 인수한다고 그날 저녁에 공시가 나오고 했는데. 다음 날 주가는 하한가 갔죠.

“그렇습니다.”

-그 뒤로도 예스티가 주주들 달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활동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장 대표 개인이 예스티의 지분을 추가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금액이 얼마나 되죠?

“실제로 매수를 했습니다. 지금 현재 공시 기준으로 매수 금액은 10억 원입니다.”

-아까 얼마 벌었다고 그랬죠?

“지금 투자 수익이 230억 원.”

-230억 원. 10억 원은 예스티 주식을 다시 샀다. 지금 굉장히 저가 아닙니까?

“하한가 맞았으니까. 저가입니다.”

-투자 수익에 비해서는 그렇게 많다고 볼 수는 없는 금액이긴 한데. 어쨌든 이런 액션 자체는 조금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은데. 회사도 지금 또 사고 하지 않았습니까?

“예스티 같은 경우에는 100억 원을 벌었죠. 그런데 금액으로 따지면 조금 큽니다. 50억 원을 자사주를 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바로 사는 게 아니라 신탁 계약을 맺어가지고 그러니까 회사가 자사주를 산다는 건 자사주를 사서 소각을 하게 되면 주당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하는 게 되는데. 매입을 하고 그다음에 소각까지 가야 되는데 이거는 이제 매입하는 것까지부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투자, 보통 우리가 그냥 기업에 투자하면 우리가 시설투자하고 연구개발투자하고 한다는 건데. 이 회사가 투자한 어떤 개별 법인에 대해서 투자에 대한 얘기를 했었고 짤막하게 기술 산업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뭘 만드는 회사였습니까?

“실리콘 카바이드(SiC)라고 하죠. 소자를 만드는 곳입니다. 실리콘 카바이드(SiC)의 주 용도는 전력반도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반도체는 실리콘 기반이고 실리콘에 탄소 원자를 함께 쓴 실리콘 카바이드(SiC)가 물성은 훨씬 좋습니다.”

-전력 변환 효율도 훨씬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연히 더 만들기나 이런 것들은 어렵고 그런데 테슬라 덕분에 많이 이제 각광을 받고 있는 거죠?

“그렇습니다.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ST마이크로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전기차에 집어넣었는데 간단하게 얘기를 하면 실리콘 카바이드(SiC) 소자를 쓰면 전기차 부품을 훨씬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게도 몇백 킬로그램 줄일 수도 있고요. 왜냐하면 다른 것도 있겠지만 실리콘 카바이드(SiC)가 열전도도가 특히 좋습니다.”

-열전도도도 좋고 작게 만들 수 있고 효율도 높다라고 해서 실리콘 카바이드(SiC)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만들기 쉬운 건 아니고. 국내에서는 만드는 곳이 여기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 근데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그런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회사인데 SK는 여기를 왜 이렇게 투자하고 결국은 M&A까지 하게 된 것으로 보시나요?

“이건 사업 시너지를 아마 고려한 걸로 보이는데. SK실트론이 듀폰(DuPont)에서 사업부를 인수를 했는데. 여기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판을 만드는 사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예스파워테크닉스가 크게 성장해서 큰 매출을 내는 회사로 성장했을 때는 SK실트론이 예스파워테크닉스에, 이름은 바뀌겠죠? 그때는 SK파워테크닉스든 뭐든 거기에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판을 공급하는 이런 뭔가 수직계열화된 어떤 모습을 상방을 좀 뚫어놓는 어떤 그림을 좀 볼 수도 있다. 봐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일방적으로 추정하는 겁니까?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판 같은 경우는 잘 만드는 곳이 세계적으로 드물고. SK실트론이 인수한 듀폰(DuPont) 사업부는 그러니까 탑티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탑티어 같은 경우는 미국의 울프스피드(Wolfspeed, 전 크리)나 투식스(II-VI)가 대표적이고요.”

-꽤 많은 돈을 주고 인수를 했어요. 그때 5천억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인수를 했고.

“당시에 이제 SK실트론이 듀폰(DuPont)을.”

-거기에 했는데 어쨌든 SK실트론은 SK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이제 논란이 있긴 합니다. 공정위랑 걸려 있는 건도 있고 하지만 어쨌든 SK 오너의 개인 지분이 또 있기 때문에. SK그룹 입장에서는 이쪽과 연관되어 있는 어떤 신성장 동력을 찾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어쨌든 SK 관점에서는 작년에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처음에 225억 원 넣었고 이번에도 구주 사고 신주 사고 하면서 총 1,200억 원 추가로 더 넣는 거 아닙니까?

“이번에 1,200억 원을 넣었기 때문에 지난번하고 합치면 한 1,400억 원에서 1,500억 원 가까이 됩니다.”

-SK실트론과의 시너지를 노린 것이다.

“그러니까 SK실트론이 5,400억 원을 써서 듀폰(DuPont)의 사업부를 인수를 했고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판을 만드는, 이번에 어쨌든 1,400억 원을 전체 투자를 해서 실리콘 카바이드(SiC) 소자를 만들어 보겠다. 왜냐하면 SK실트론의 어떤 사업의 성장을 위해서가 아닐까라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얘기한 장동복 대표 개인 회사인 라데르라는 회사 이름이 계속 라데르입니까? 이름 바뀌었어요?

“라데르 같은 경우에는 이름을 예스로 바꿨습니다.”

-예스.

“예스로 바꿨고 이번에 예스티의 지분을 그러니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산다고 했을 때 예스가 15억 원 가까이 인수 대금을 치르고 주식을 좀 샀습니다.”

※ (촬영일 : 2022년 5월4일) 영상촬영 이후 예스는 예스티 지분 추가 매입

-예스티 주식을 사는데 15억 원 정도를 샀다. 여기는 돈을 좀 벌었나 보네요?

“여기도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주주였고. 제가 이제 추정을 해 본 결과 한 40억 원 초중반에 투자 수익만 낸 것으로 보입니다.”

-뭐 하는 회사예요? 투자회사예요? 아니면 사업 목적이 뭐로 되어 있습니까?

“여기는 사업 목적은 지주 사업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기도 그러니까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을 들고 있고 한 40억 원 정도의 투자 수익을 올린 것의 한 30% 정도, 15억 원 정도를 예스티 주식을 다시 샀다. 거기는 지금 대표는 장동복 대표 이름으로 되어 있을 테고. 예스라는 회사의 지분 구조는 아직 저희가 파악하기는 어렵죠?

“지금 파악은 하지 못했습니다.”

-혼자 올라가 있는지 지분 100%로 아니면 가족이 올라와 있는지 자식들이 올라와 있는지는 저희가 알 수는 없지만, 사업 목적의 지주회사 사업이면 여러 가지를 고려한 포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겠네요.

“보통 지주회사라는 게 보통은 승계를 위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요.”

-아무튼 그 콜옵션에 대한 얘기들을 다시 잠깐만 짧게 좀 해보자면, 사실은 일반 개인 투자자나 소액 투자자 혹은 뭐 기관 투자자도 그게 콜옵션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예스파워테크닉스의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했다라고 하면 약간 좀 그랬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좀 들죠.

“예스티의 주주 입장에서는...”

-그러니까요. 그런데 어쨌든 회사는 돈을 벌었고요. 그렇죠?

“회사도 뭐 100억 원이면 큰돈이고요.”

-회사는 100억 원을 벌 때 얼마를 투입했다고요?

“그러니까 70억 원을 신주 주고 샀고. 장 대표의 구주를 30억 원을 주고 샀으니까 투자 원금이 100억 원 그리고 SK가 그 주식을 198억 원에 사 가기로 했으니까.”

-98억 원 정도의 수익이 났다. 그중에 한 50억 원 정도는 또 자사주 매입하기로 했고 한 48억 원 정도는 남는 거다. 장동복 대표 오너 개인은 더 벌었던 거죠?

“그렇습니다. 이제 230억 원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고. 아마 이것저것 합치면 예를 들어서 이름 바뀐 예스까지 합치면 더 올라가겠죠.”

-저희가 이거에 대해서 쭉 추적을 하면서 궁금했던 점은 왜 중간에 2만주를 30억 원 구주를 예스티에 매각을 하여서 약간 시장의 혼선도 있었단 말이죠.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왜 그랬을까? 왜 그렇게 했을까? 콜옵션이 있는데”라고 그냥 간단하게 우리가 생각을 해봤을 때 콜옵션도 그냥 행사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어떤 지표를 달성했을 때 이 가격 못하면 저 가격 아니면 행사를 안 할 수도 있고 근데 예스파워테크닉스 작년도 실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출 15억 원 정도의 영업 적자는 80억 원 정도 그리고 추가로 뭔가 저희가 듣기에도 SK에서 생각하는 정도의 첫 투자하고 나서 1년 뒤에 그 모습이 SK가 생각했던 지표가 안 나왔고 또 그것 때문에 콜옵션을 행사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당연히 고민이 있었을 거라고 얘기도 들었고 그렇게 추정이 되는데. 만약에 콜옵션을 행사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일단 않았을 때를 가정해서 작년 중반기에 리스크 헷지(Risk hedge) 차원에서.

“개인 돈을 넣었으니 그 개인 돈에 대해서 투자 원금에 대해서는 회수를 좀 하고 싶다. 이런 게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로 나왔다. 재무적으로만 봤을 때. 그 정도로 마무리를 좀 하겠습니다. 종종 나와주셔서 이런 딜 관련된 내용들을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잠깐만 끊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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