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20% 감소 예상
- 서플라이 체인에서 중국 시장 약세와 높은 재고 영향으로 내년 1분기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출하가 부진할 것이며 이로 인해 글로벌 스마트폰 총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감소할 전망이라는 폭로가 나왔음.
- TSMC, 미디어텍, 노바텍 등 대만 후방업계 긴장. 특히 스마트폰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TSMC는 내년 1분기 실적 모멘텀에 제동이 걸렸음. TSMC는 1월 13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회계보고와 함께 경영 전망을 발표할 예정.
- 미디어텍은 앞서 향후 몇 년간 연간성장률 15~10%를 지속하고 5년 간은 성장 모멘텀이 충분할 것이란 낙관 전망을 내놓은 바 있음.
○중국 시장 스마트폰 시장 부진‧‧‧TSMC 1분기 실적 모멘텀 제동
-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재고가 예상치를 넘어서 업체들이 재고 소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함.
- TSMC는 스마트폰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안드로이드 계열 폰만 해도 16%에 달하는 탓에 중국 시장 재고 상황이 내년 1분기 실적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하고 있음.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재고 소진에 박차
- TSMC는 원래 내년 1분기에 고성능 연산과 차량용 급행주문 폭주로 전체 실적이 전분기 대비 3~5% 상승해 사상최대치를 또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음. 그러나 현재 상황을 봐서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글로벌 수요 약화와 재고 증가로 인해 내년 1분기 실적 사상최대치 경신은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음.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신 보고서에서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증가율을 3.4%에서 3%로 하향조정하고, 특히 중국 시장은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음.
- 업계는 중국 시장의 연간 감소폭이 IDC 예상치보다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음. 춘제 이후 재고 소진과 수요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 지난 1년여간 화웨이가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업체들이 재고확대와 초과수주를 밀어붙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플래그십 시장은 이미 애플과 삼성이 양분하고 있고 애플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의 80% 이상을 가져가는 탓에 그 외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브랜드는 판매부진과 거대한 재고 소진의 부담을 안고 있음.
- 한편 내년 1분기 글로벌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지면 미디어텍, 퀄컴의 신형 칩셋이 들어갈 공간이 늘어나게 되며, 이는 TSMC와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의 첫 정면 대결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