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OLED, 스마트폰의 대세로 자리 잡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 스마트폰의 대세로 자리 잡다
  • 이종준 기자
  • 승인 2019.05.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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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마트폰용 OLED 시장점유율 93% 차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글로벌 스마트폰에 대거 채용되며 플래그십 시장은 물론 준프리미엄형 시장에도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세계 1위 삼성전자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을 포함한 OLED 풀스크린 제품을 플래그십에서 준프리미엄 모델까지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스마트폰 업체들이 디자인 차별화의 무기로 OLED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액정 구동을 위한 공간이 필요한 LCD의 경우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구현이 어려운 반면 자체발광 방식의 OLED는 패널 뒤편에 센서를 위치시키기 용이해 풀스크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채택이 크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4월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를 탑재한 갤럭시 A시리즈를 선보였다. A80은 A 시리즈 중 가장 큰 6.7인치 FHD+해상도의 OLED를 탑재했다. OLED 풀 스크린 탑재를 통한 팝업스타일의 로테이팅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기능 등이 특징이다. A50과 A30은 6.4인치 물방울 노치가 디자인된 OLED를 탑재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 비보, 화웨이, 샤오미는 삼성 디스플레이 OLED를 채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최근 선보였다.

중국 내수시장 1, 2위 브랜드인 오포와 화웨이가 지난 4월 신제품 '리노(Reno)'와 'P30'을 발표했다. 오포가 출시한 '리노'는 오포의 기존 베스트셀러 라인업인 R시리즈를 계승한 제품으로 6.4인치 FHD+해상도 OLED를 탑재했으며, 전면 풀 스크린에 촬영 시에만 카메라가 팝업된다.

화웨이가 출시한 'P30'은 갤럭시 A50, A3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물방울 노치형 6.1인치 OLED를 탑재했다. 비보의 '아이쿠(iQoo)'와 샤오미의 '블랙샤크2(Black Shark2)'는 스마트폰 게임 사용자들을 위해 관련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이다. 각각 6.41인치, 6.39인치 OLED를 탑재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출하량은 2015년 5천만대에서 2018년 1억대로 4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만의 뛰어난 화질과 얇고 가벼운 휴대성, 풀스크린 등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지닌 것이 출하량 증가의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작년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9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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