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웨이퍼스 “웨이퍼 공급부족, 가격 인상도 예정”
- 글로벌 3위, 대만 최대 반도체 웨이퍼 업체 글로벌웨이퍼스가 수주량이 일 년 치 더 늘어나 2024년 스케줄까지 다 찼다고 15일 밝혔음.
- 장기계약 선수금 인상도 예고. 쉬슈란 회장이 풀가동을 지속해도 고객사 수요를 충족하기가 어렵고 원가도 올라 웨이퍼 가격을 적절히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음.
- 16일 오전장에서 글로벌웨이퍼스 주가는 상승세를 그려 최고가 829대만달러를 기록.
- 반도체 경기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웨이퍼웍스, 포모사-숨코 등 웨이퍼 업체들 일제히 실적 반등.
- 반도체 일부 분야에서 보이는 공급부족 해소 국면에 대해 쉬슈란은 아직 전체적인 수요 약화 조짐은 없으며 웨이퍼 업체 거의 다 공급부족을 겪고 있고 글로벌웨이퍼스도 계속 풀가동 중이라고 강조했음.
- 3분기 말까지 글로벌웨이퍼스에 들어온 장기계약 선수금이 200여억대만달러. 선수금이 총액의 약 20%라고 보면 이미 확보된 수주액이 천억대만달러가 넘음.
○수주량 1년 치 더 늘어나 2024년까지 스케쥴 풀
- 글로벌웨이퍼스의 1-11월 실적은 전년비 약 10% 상승했으며, 외부에서는 연간 주당수익률 30%를 예상하고 있음.
- 쉬슈란은 올해 실적이 좋고 향후 수요도 매우 건전하며 현재 3년, 5년, 8년짜리 장기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2022년과 2023년, 심지어 2024년까지도 수주 걱정 없다고 밝혔음.
- 앞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2023년 주문까지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쉬슈란이 15일 주커 41주년 행사 후 현재 들어온 주문이 2024년까지도 문제없을 규모라고 폭로했음. 1년 치 수주가 더 늘어난 셈.
-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고객 수요, 주문, 생산능력과 가격 등 대부분이 이미 확정됐고, 풀가동해도 공급량이 부족해 증가 예정인 생산능력까지 계산에 포함시켜도 고객사 수요를 충복할 수 없기 때문에, 내년에는 수율과 생산능력 효율 향상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음.
- 생산능력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증설 일정을 앞당기는 방법을 모색 중이나, 장비 납품에 긴 시간이 걸리고 공장 확장에 필요한 인력, 원재료 등의 상황이 모두 예상보다 어려워 일정 변경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최대한 애쓰고 있다고 함.
- 또 원가와 비용은 원재료, 화학품, 운임, 환율 등에 압력이 있고 운송 기간이 길어져 내년 중반쯤 개선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
- 독일 실트로닉 지분 인수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 쉬슈란은 지금도 이 인수건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며 매일 조금씩 진척이 있다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