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내년 실적 낙관 전망 지배적
- 변수가 많아지면서 반도체 업계 4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음.
- 파운드리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보편적이고 팹리스 업계는 매출 하락 전망이 있지만, 대다수 반도체 업체는 내년 실적 낙관론을 내놓고 있음.
- 파운드리 생산능력 부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루면서 내년 말까지 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4분기 파운드리 사상 최대치 경신 전망
- 왕성한 수요와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TSMC, UMC, VIS는 4분기 실적 성장 및 사상 최대치 경신 전망.
- TSMC는 5나노 공정의 강력한 수요로 4분기 매출이 154억~157억달러에 이르고 중간값 155억 5000만달러 기준, 전분기비 4.5% 증가를 예상.
- UMC와 VIS는 선단공정 생산능력이 4분기에도 풀가동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 특히 UMC는 4분기 출하량이 3분기 대비 1~2% 증가, 평균 판매가 1~2% 상승 예상.
- VIS는 4분기 매출 123억~127억대만달러 및 중간값 125억대만달러 기준으로 전분기비 약 5% 증가 예상.
○팹리스 4분기 실적 하락 전망
- 터치칩 업체 엘란은 크롬북 수요가 예상치에 못 미침에 따라 4분기 매출이 약 41억~43억대만달러로 전분기비 13.6%~17.6% 감소할 것으로 전망.
- 미디어텍은 4분기 스마트폰 칩셋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체 분기 매출은 1206억~1311억대만달러로 3분기와 비슷하거나 8% 감소할 것으로 전망.
- 노바텍은 대구경 패널 구동칩 및 SoC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 매출을 전분기 대비 약 5% 감소한 360억~370억대만달러로 전망.
- 전원관리칩 업체 GMT는 4분기 TV용 패널 및 크롬북 시장 수요가 점차 둔화하면서 분기 매출이 22억 5000만~24억 3000만대만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중간값 23억 4000만대만달러 기준 전분기 대비 약 7% 감소 전망.
○내년에도 파운드리 공급부족‧‧‧ 팹리스, 내년엔 파운드리 좀 더 확보 가능
- 내년에도 파운드리 공급 부족 이어져 5G, 전기차, 사물인터넷, 데이터센터 등 수요는 여전히 증가세. 반도체 업계는 대체로 내년에도 파운드리 생산능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
- 팹리스는 생산능력만 더 확보할 수 있으면 실적 상승 가능하므로 생산능력 확보에 총력 기울일 것.
- 수요 열기가 식지 않아 내년에도 파운드리는 실적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됨.
- GMT와 노바텍 등 팹리스는 내년 생산능력이 올해보다 늘어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
- 다만 원재료 부족, 물류난, 코로나19 등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계속해서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