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품은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허브'
태블릿 품은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허브'
  • 이상우 기자 | oowoo73@thelec.kr
  • 승인 2018.10.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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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49달러

구글은 22일(현지시간) 구글 홈 허브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터치 스크린을 갖춘 구글 최초의 스마트 스피커다.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7인치 디스플레이를 결합,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하면 화면에 일정과 날씨, 뉴스 같은 소식을 알려준다.

홈 허브 디자인은 단순하다. 아이패드를 닮은 둥근 모서리와 흰색 테두리, 자동 화면 밝기 및 색온도 조절 기능의 RGB 센서까지. 사진이 떠 있는 느낌을 주는 본체에는 아마존 에코쇼 같은 경쟁 스마트 스피커에 있는 화상 통화 카메라가 제외됐다. 집에서 사람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장착하지 않았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사람들은 스마트 스피커가 자신들의 사생활을 염탐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

본체 뒷면 위쪽에는 음소거 버튼이 있고, 뒷면 오른쪽에 볼륨 조절 버튼이 있다. 스피커 역할의 받침대 뒷면 전원 커넥터는 USB 대신 구형 기기에서 주로 쓰는 사각형 모양 배럴 타입이다. 5볼트(V) USB 커넥터의 3배가량 되는 넉넉한 14V 전원이 공급된다.

구글은 홈 허브에 최적화된 두 가지의 새로운 사진 기능을 공개했다. 하나는 라이브 앨범이다. 보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해당 인물이 포함된 사진, 이미지를 검색해 디스플레이에 띄운다. 다른 기능은 '리센트 하이라이트(Recent Highlights)'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람들의 구글 포토 계정에서 선별한 멋진 사진 등의 이미지를 표시한다.

본체 전면에는 원거리 음성인식이 가능한 2개의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됐다. "지난 주말에 찍은 사진을 보여줘"라고 말하면 사진을 찾아 화면에 띄운다. 최신 날씨 정보나 스포츠 등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다. 빠른 번역도 가능하다. 구글 검색, 구글 포토, 유튜브, 화상 통화 앱 구글 듀오, 구글 캘린더와 구글 지도도 홈 허브의 주요 기능이다. 음성으로 원하는 음악을 찾고 스트리밍 할 수 있다. 화면에는 음악의 세부 정보가 표시된다. 네스트의 여러 스마트홈 기기 조작도 된다.

크기, 무게는 각각 18x12x7cm, 480g이다. 초크, 차콜, 아쿠아, 샌드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가격은 149달러(약 17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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