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EV100 동시 가입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게 목표다. EV100은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중 3.5톤 이하 100%, 3.5~7.5톤 50%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1월 기준 HP, DHL, IKEA 등 96개의 기업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RE100은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구글, 애플, GM 등 298개의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다. 있으며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핵심 제품"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배터리 생산에서도 탄소 배출 절감의 모범이 되고 전기차 확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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