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빠르게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는 15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음극재 등 배터리 사업에서 시장 선도형 기술 개발과 양산능력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 고 말했다.

또 "창사 50주년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해 첫 걸음을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미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더욱 힘쓰겠다"고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했다. 이웅범 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과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을 신규 선임했다. 민경준 대표이사와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인 정석모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했다.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연결 기준 매출 1조5662억원과 영업이익 603억원의 전년도 경영성과를 보고했으며 의안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도 다뤄졌다.

포스코케미칼은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속한 투자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 확보 △안전경영 실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소통 확대 등을 발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