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2세대의 5가지 변화
애플 에어팟 2세대의 5가지 변화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9.03.2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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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2./사진출처=애플
애플 에어팟2

‘그 어느 때보다 신기롭다’

20일 애플이 에어팟 2세대를 공개하면서 내세운 슬로건이다. "비교할 수 없는 무선 이어폰 경험을 제공한다"고 애플은 밝혔다. 전작과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최대 1시간 더 길어진 통화 시간, 한 번 충전으로 5시간의 음악 재생 시간, 2배 빨라진 기기 연결 시간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비서 시리 호출 기능도 추가됐다. 케이스 무선충전도 지원한다.

에어팟 2세대의 특징을 5가지로 정리했다.

1 무선 충전
새롭게 공개된 무선충전 케이스는 치(Qi) 호환 충전 기술로 선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매트 위에 케이스를 올려두면 된다. 기존 8핀 라이트닝 케이블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무선 충전 패드 ‘에어파워’ 출시 소식은 없었다. 에어파워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에어팟 등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2 늘어난 배터리 사용 시간
한 번 충전 시 음악 재생은 최대 5시간, 통화는 3시간 가능하다. 15분 급속 충전할 경우 음악은 3시간, 통화는 2시간까지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통화 시간이 최대 2시간이었던 전작에 비해 50% 늘었다.

3 음성 인식
AI 비서 시리 호출 방법이 쉬워졌다. 이전에는 시리를 작동시킬 때 이어폰 몸체를 두 번 두드려야했다. 2세대는 “시리야”라고 부르면 된다. 음성 명령을 통해 노래 변경, 음량 조절, 통화 조작이 가능하다.

4 짧아진 연결 시간
사실은 이 내용이 핵심이다. 에어팟 2세대에 탑재된 H1 칩은 이어폰 전용으로 개발됐다. 이전 에어팟 1세대는 애플워치에 적용된 W1 칩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새로 개발된 H1 칩은 기기 간 전환, 통화 연결 시간을 줄여준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에서 음악을 듣다가 끊김없이 기기 간 전환이 가능해졌다. 속도는 최대 2배 빨라졌다. 통화 연결 시간은 최대 1.5배 높아졌다. 게임 지연도 최대 30% 줄였다.

5 전작과 가격 차이는 5만원
가격은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이 24만9000원, 기본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19만9000원이다. 무선충전 케이스 단품은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1세대 제품 가격이 21만9000원이었던 데 반해 2만원 값이 저렴해졌다. 신제품 출시로 애플은 에어팟 1세대 가격도 2만원 낮췄다. 무선 충전 모델과 1세대 제품 가격 차이는 5만원이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레이저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 봄 안에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팟 판매량은 2600~280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전체 판매 규모(5190만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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