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8일 U+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해외 장기체류 가입자 대상 월 9900원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에서도 금융·공공기관 등 인증용 문자를 수신하고 한국에 방문해서도 별도 절차 없이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며 모바일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는 1만원 이상의 표준요금제(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기본 요금제)에 가입 후 한국 방문 시 데이터 이용을 위해 중고가 요금제로 일시 변경했다가 주재국으로 돌아갈 때 다시 표준요금제로 원복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했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그동안 해외에 체류하는 고객은 국내 번호가 없거나 정지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 인증이 어렵고 긴급한 전화도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상품을 통해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 교민 분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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