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시기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부 방역정책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실시한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 후 인구 이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KT는 "작년말 미래가치추진실 내 사업부서로 신설된 KT 디지털&바이오헬스P-TF가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며 "KT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지역구별 유동인구 변동 추이, 뉴스와 SNS 등의 '소셜 버즈(buzz‧특정 주제에 대한 언급)량'과 확진자수 증감 비교로 진행됐다"고 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감 추이와 방역 정책에 따른 유동인구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와 불만, 그리고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하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KT는 국민의 안전과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빅데이터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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