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로 1조2735억원 확보…배터리 소재 투자 속도
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로 1조2735억원 확보…배터리 소재 투자 속도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1.01.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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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매출 23조원 달성 목표

포스코케미칼이 유상증자로 1조2735억원을 확보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3일과 14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3% 청약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7만7300원이다. 발행 예정 주식수는 1647만5000주다. 주금 납입일은 1월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3일이다.

전체 발행 신주의 11.8%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은 194만4050주 중에 99%인 191만9027주를 청약했다. 금액으로는 1483억원에 해당한다. 기존 주주는 지분율 61.3%로 최대주주인 포스코의 890만1382주를 포함해 총 1505만5755주를 청약했다. 당초 목표액은 1조원이었으나 2735억원을 더 마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이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배터리 소재를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덕분에 주가 상승과 높은 청약율로 나타나는 등 투자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확보한 재원을 양극재와 음극재 양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자한다. 양극재 광양공장 증설 등의 시설투자에 6900억원, 전기차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유럽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에 1500억원을 사용하는 등 설비 신‧증설에 나선다.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톤에서 40만톤, 음극재는 4만4000톤에서 26만톤까지 양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양산능력 확대 투자를 지속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 달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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