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 출시 갤럭시S21에 SA 5G 공식 지원
삼성, 국내 출시 갤럭시S21에 SA 5G 공식 지원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1.0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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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이통3사, SA 5G 상용화 전망
삼성전자 국내 출시 갤럭시 S21 제품사양
삼성전자 국내 출시 갤럭시 S21 제품사양

삼성전자가 15일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국내 모델이 출시와 동시에 SA(StandAlone, 단독)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시장 점유율 60% 중반대 1위 스마트폰 업체가 전략 스마트폰에 SA 5G를 공식 지원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올해 SA 5G를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 5G 스마트폰의 제품 사양에 SA 5G 지원을 명시한 건 갤럭시S21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를 출시하며 제품 사양에 NSA(Non-StandAlone, 비독립) 5G만을 표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SA 5G 지원 여부에 대해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아직 SA 5G를 사용할 수 없어, 가능한 시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했었다.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된 통신 모뎀은 하드웨어적으로 SA 5G와 NSA 5G가 모두 가능하지만, SA 5G 기능을 열어두어도 국내에 SA 5G 통신망이 갖춰지지않아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막아놓은 것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SA 5G에 대해 기술을 갖춰놓고 현재 투자·상용화 시기를 재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선 가입자 1위 업체인 SK텔레콤은 당초 "'순(純) 5G' 통신인 SA 5G를 2020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지만, 아직 상용화 하지 않고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투자 압박이 들어올까 쉬쉬하고 있었다"며 "올해는 SA 5G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SA 5G는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된 5G 통신인 NSA 5G의 다음 단계다. NSA 5G는 무선네트워크(RAN:Radio Access Network)에 5G 장비를 써 데이터에 5G 통신을 적용했지만, 코어 장비는 세대 전환 없이 기존 4G 통신의 컨트롤 기능을 그대로 쓰는 방식을 말한다.

SA 5G에는 5G 코어 장비 구축이 필수다. 핸드셋 제품을 비롯해 통신 장비까지 제조하는 삼성전자는 이달초 'SA 5G 아키텍쳐'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백서에서 삼성전자는 자사 5G 코어 솔루션에 대해 "EPC(Evolved Packet Core)를 유지하는 비용을 줄여 주고, 기존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본격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PC는 4G 코어 네트워크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백서에서 "선제적 투자를 줄이고 기존 통신망을 이용해 빠르게 5G를 구축하려는 이동통신사에게는 NSA 5G가 매력적"이라며 "그러나 5G를 통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이동통신사에게는 SA 5G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했다. "5G SA에서만 5G 특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도 했다. 

NSA 5G는 '4G보다 속도가 조금 더 빨라졌을 뿐'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NSA 5G에서는 5G 대표 기능 가운데 초고속(eMBB)만을 쓸 수 있다. 5G가 이전 세대와 구분되는 대표 기능인 고신뢰·저지연(URRLC), 대량연결(mMTC), 네트워크슬라이싱 등은 SA 5G에서만 가능하다. 

SA 5G 특화 기능은 스마트폰 사용환경보다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원격의료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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