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G 전력증폭기 업체 와이팜, 합작사 형태로 중국 진출
한국 5G 전력증폭기 업체 와이팜, 합작사 형태로 중국 진출
  • 디일렉
  • 승인 2021.0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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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아이지웨이 | 1월 4일

○삼성전자 지난해 화친에 1억 2000만대 ODM 수주
- 애플,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들이 최근 급성장한 중국 휴대폰 ODM 업체 화친, 윙텍 등에 수주를 대폭 늘리고 있음. 삼성전자는 2020년 한해 화친에만 1억 2000만대를 수주했음.
- 스마트폰 산업 성장이 둔화하고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러한 생산전략 변화를 꾀하면서 삼성 협력사들도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는 안 되는 상황에 놓임. 

○‘삼성에 죽고 삼성에 사는’ 한국 5G 전력증폭기 업체 와이팜
- 와이팜(Wipam)은 2006년 설립된 한국 유일의 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생산업체이자 삼성전자 최대 협력사.
- 경영진 전원이 포항공대 박사 출신. 도허티 증폭기 기술을 핵심 기술로 내세워 집적화, 소형화, 원가절감을 실현.
- 설립 이후 삼성전자, LG를 등에 업고 무선주파수(RF) 증폭기(PA), RF 스위치, PAMiD, FEMiD 모듈 업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
- 2019년 삼성전자에 RFPA 2억 4000만대 공급.
- 2020년 7월 코스닥 상장.

○중국 합자사 ‘완펑마이크로전자’, 와이팜 제품 토대에 중국 자체 공급으로 전환하고 기술 이전해올 것

- 삼성전자 주문이 중국 ODM으로 대거 넘어가면서 갓 상장한 와이팜은 중국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음.
- 보통 유럽, 미국의 전력증폭기 업체들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과 달리 와이팜은 합작사 형태로 진출하며 장창(张强) 루이창통신(瑞强通信) 부사장을 CEO로 영입했음.
- 합작사 설립은 중국 정부의 칩 국산화 지원 및 현재 중국 반도체 기업의 높은 PER을 고려해 중국 자본시장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됨.  
- RFPA 분야에서 꽤 경력이 있는 루이창통신을 파트너로 선택. 루이창통신은 중국 PA 브랜드 Airoha의 최대 에이전트였다가 2019년 4월 Airoha의 모회사인 MTK가 Vanchip에 투자하면서 PA 사업부를 폐지하자 와이팜 투자를 선택했음. 당시는 와이팜 IPO 전이었음.
- 와이팜의 중국 합자사는 ‘선전시 완펑마이크로전자’. 
- 한국의 와이팜 제품을 토대로 점차 공급사슬을 중국 내 조달로 채워나갈 것이라고 함. 공급사슬이 어느 정도 발전하면 중국 자체 연구팀을 설립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정기적, 안정적 발전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 

○RFPA 중국시장 진출 골든타임 놓쳐···지난해 중국 기업 대거 양산 들어가 경쟁 치열 
- 와이팜은 삼성전자의 지원에 힘입어 2020년 3월 5G PA 출하를 시작했지만 한국 시장에서만 활동해 중국 진출의 황금 시기를 놓쳤음. 
- 중국은 2020년이 RFPA 국산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이때 후이즈마이크로(慧智微)를 비롯한 RFPA 업체들이 양산을 시작했음.
- 이미 경쟁이 한창 치열해진 중국 PA 시장에서 과연 와이팜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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