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C, 반도체 장비 수입 허가는 가짜뉴스
SMIC, 반도체 장비 수입 허가는 가짜뉴스
  • 디일렉
  • 승인 2021.0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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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쾌과기 | 1월 3일

○SMIC, 반도체 장비 수입 허가 뉴스에 홍콩증시 주가 20% 급등  
- 12월 30일 “미국 정부가 SMIC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을 허가했다”, “4-5만장 생산능력 규모 장비에 대한 라이선스를 수차례에 걸쳐 발급했다”는 소문이 퍼졌음. 
- 중국 기술 전문 매체 지웨이왕은 업계인사를 통해 이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보도.  
- 30~31일 SMIC 주가는 홍콩증시, A증시에서 각각 20.29%, 9.77%누적 상승했음.   

○신즈쉰 보도, 미국 장비사들 “SMIC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허가 연락 못 받았다” 
- 31일 신즈쉰(芯智讯)도 미국 정부가 SMIC에 반도체 장비 기술 라이선스를 발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음. (31일 저녁 신즈쉰이 미국 상무부 담당자와의 연락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음) 
- 그러나 신즈쉰은 만약 소문대로 SMIC가 이미 라이선스를 얻었다면 30일 저녁이나 31일에 공시를 해야 마땅하고 늦어도 1월 3일에는 공시했을 텐데, 3일 저녁까지 아무런 공시도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음. 
- 신즈쉰은 2일 저녁 미국의 모 유명 장비사가 아직 SMIC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해당 장비사 내부인사이 말을 인용해 보도했고, 3일에도 같은 상황인 또 다른 미국 장비사를 취재 보도했음.    
- “SMIC에는 이전에 판매한 장비에 대한 세팅, 유지보수만 해줄 수 있고 장비와 부품의 판매와 기술 지원은 여전히 동결 상태”

- “기존 장비 세팅, 유지보수 담당 엔지니어를 제외한 미국 장비사 인력은 아직 SMIC와의 접촉이 금지되어 있다”.

○10나노 이하 반도체 장비 수입 금지···7~14나노 범용 장비가 대부분이라 기준 모호 
- 신즈쉰이 지금까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그동안 이른바 “SMIC 반도체 장비 수입 허가”는 철저한 가짜뉴스로 보임.
- 미국의 다른 반도체 장비사들도 이전에 SMIC에 파견했던 인력은 진작 철수했고 현재 장비, 부품 및 기술지원은 막힌 상태, 장비 세팅만 가능하다고 함. 
- “지난번(2020년 9월) 로이터 통신이 SMIC 수출 제재를 보도했을 때는(10월 3일 SMIC 공시) 미국 상무부가 우리 회사에 통지했었다. 우리는 그 전에 수출 허가를 신청했지만 기술 수준이 가장 낮은 장비도 심사 절차만 일주일 넘게 걸렸다. 미국 상무부가 SMIC를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는 우리도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했기 때문에 기술 지원까지 끊었다.”  
- “게다가 12월 하순은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쳐 허가가 그렇게 빨리 났을 가능성은 낮다.” 
- 12월 18일 미국 산업안전국(BIS)이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고 공식 발표하며 미국에서 10나노미터 이하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의 수입을 금지했으나 그 기준이 애매모호했음. 7~14나노미터 반도체는 똑같은 장비로 생산되기 때문.
- “10나노미터 이하라고 하면 대부분 장비가 14나노, 28나노에도 같이 쓰는 것들이다. 우리가 SMIC에 판매하는 N14용 장비는 사실 TSMC에서 N5를 제조하는 장비와 같다. 어떤 건 팔아도 되고 어떤 건 안 되는 지가 불명확하다.”

○가짜 기사일 가능성 커··· 로이터통신 “블랙리스트 삭제 기업 1월 4일 발표” 보도 
- 따라서 SMIC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허가 기사는 주가를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가짜 기사일 확률 큼. 
- 로이터통신이 글로벌 2위 시장지수회사인 FTSE Russell 발표를 인용해 미국 재정부가 현재 연구 중인 ‘군사 목적 사용자 블랙리스트’를 2021년 1월 4일 발표할 예정이고 해당 주식을 리스트에서 삭제하는 건 1월 7일 개장부터 효력 발생한다고 보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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