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텍은 북미 지역에 위치한 주요 고객사(아브간트)가 올해 액정마이크로디스플레이(LCoS)이 탑재된 스마트안경을 올해 출시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아브간트는 AR 광학 기술 기업으로, 퀄컴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어플라이드) 등과 함께 초경량 AI 스타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2024 SPIE AR·VR·MR 컨퍼런스에서 라온텍의 초소형 초저전력 패널로 LCoS 기반 광학 모듈을 선보였다.
LCoS는 반사형 디스플레이로서 밝기가 높아 대부분의 증강현실 안경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발광 소자인 마이크로OLED, 마이크로LED에 비해 명암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라온텍 관계자는 “아브간트의 신기술은 (LCoS의) 단점을 극복해 명암비를 10배 더 개선하면서 전력소모 또한 최대 90% 줄일 수 있다”며 “이로서 온디바이스 AI용 증강현실 스마트안경에는 LCoS가 최적 부품이라는 것을 업계가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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