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증설 또 증설'…배터리 양극재 국내외 투자
에코프로비엠 '증설 또 증설'…배터리 양극재 국내외 투자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3.05.23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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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항과 캐나다에 6294억원 집행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사진 에코프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사진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국내외 배터리 양극재 증설에 속도를 낸다. 포항에는 4732억원, 캐다나 법인인 에코캠캐나다에 1562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국내 투자는 연초 밝힌 CAM8, CAM9 신공장 대상이다. 각 공장은 2024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첫 해외 양극재 공장인 헝가리는 2025년 1분기 양산, 미국 합작사(SK온-포드, 에코캠캐나다)는 2025년 하반기 양산 계획이다.

양극재 생산 능력도 올해 19만톤(t)에서 내년에는 28만t로 높아진다.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시설투자액은 1조4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7200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CAM8과 CAM9에서 생산할 양극재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니켈·코발트·망간‧첨가제 등으로 구성된 'NCMX'가 대상이다. NCMX는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다. NCA를 기초로 다양한 첨가제가 추가된 형태다. 업계에선 NCM811(니켈·코발트·망간 비중 8:1:1)에 망간을 코팅한 CSG(에코프로비엠의 NCM811 브랜드명)처럼 망간, 알루미늄을 추가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이 오르면서 NCMX가 원가절감과 배터리 성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단결정 양극재도 생산 준비에 나선다. 현재 상용화된 전기차에 적용된 배터리 양극재는 여러 개의 금속 소재가 모인 다결정 구조다. 충전과 방전이 반복될수록 소재 사이의 틈이 커진다. 배터리 수명이 급속히 떨어진다. 단결정은 입자가 부서지지 않아 이런 문제가 없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약4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4대 소재로 불린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 SK온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shulee@thelec.kr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전자부품 전문미디어 《디일렉》은 오는 5월 31일 '열관리 신소재·신기술 콘퍼런스'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화재와 열폭주 방지하는 신기술과 신소재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LG화학이 배터리 안정성을 높일 고성능 방열 소재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에 우레탄계 갭 필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헨켈은 배터리 파워유닛 방열 소재로 전기차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코모텍은 실리콘계 방열 소재를 양산하는 기업입니다.

배터리 열관리 소재로 상장한 나노팀도 참여합니다. 나노팀은 올해 3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한 후 상한가)'을 기록해 업계의 배터리 열관리 소재 관심이 높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수록 열폭주에 대한 우려를 낮추기 위해 열관리 소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체 BMS 설계와 생산 기술을 갖춘 미섬시스텍은 'BMS의 기능안전 설계'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블루캡캔은 각형, 원통형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일 캔 소재를 소개합니다.

전기차 안정성 향상과 배터리 열폭주 방지를 위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세미나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사전 등록 페이지 바로가기

◈ 행사 개요

– 행사명 : 차세대 배터리 열관리 신소재 신기술 콘퍼런스
– 주최 및 주관 : 디일렉 / 와이일렉
– 일시 : 2023년 5월 31일(수) 14:00~18:00
– 장소 : 디일렉 5층 콘퍼런스룸(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5층)
– 참가비용 : 25만원(부가세 포함)
- 참가 문의 : 와이일렉 (02)2658-4707 

◈ 세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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